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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짓말 하다가 들통 난 두 사람!
작성자 coma

한계레 신문이 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KT취업 특혜 의혹'을 보도했을 때, 김성태는 "근거 없는 정치 공세, 딸은 정상 절차를 통해 합격했다"고 했으나, 최근 1차 합격자 명단에 딸의 이름이 없다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태는 분명히 KT로부터 1차 합격자 통보를 이메일로 받았다고 했으나 관련 증거는 오래 되어 갖고 있지 않다고 둘러댔다. 다른 서류는 다 가지고 있는데 왜 그 메일은 지웠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

이사건이 보도되자 김성태는 “허무맹랑한 소설”라며 “청와대가 특별감찰반 문제가 터지자 물타기를 하려고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이 KT를 압수수색한 결과 1차 합격자 명단에 딸의 이름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김성태 스스로 어떻게 딸이 최종합격했는지 밝힐 의무가 있다. 당시 합격자들은 전혀 보지 못한 얼굴이 있어 의아해했는데, 그 여자가 김성태의 딸이란 게 밝혀지자 터질 게 터졌고 한탄했다고 한다.

서울시 가족 채용 비리 의혹 가지고 난리법석을 떨었던 김성태가 정작 자신의 딸이 취업 특혜 의혹에 휘말린 것은 넌센스다. 그 점은 손혜원 의원 이해충돌도 마찬가지다. 최근 한국당 장제원, 송언석, 이장우도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수조사를 하면 아마 그 실태가 모조리 드러날 것이다. 김기식 금감원장을 중도 하차시킨 해외 출장도 마찬가지다.

한편, 군의원의 여행 가이드 폭행으로 말썽이 된 경북 예천군 소속 최교일 한국당 의원이 처음엔 "스트립바에 가지 않았다"고 했다가 나중에 그곳이 맨허튼 33번가에 있는 '파라다이스 스트립바'란 게 밝혀져 역시 망신을 당했다. 김현정의 뉴스 쇼에 출연한 현지 가이드는 당시 관련 자료를 가지고 최교일의 변명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최교일은 심지어 무희에게 팁을 주라고 했다고 한다. 참고로 최교일은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 때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정이 이러니 차기 총선 때 공천이나 받을지 모르겠다.

한국당이 드루킹의 킹크렙을 문제삼으며 대선 불복 프레임을 들고 나왔지만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2012년 한국당 대선 캠프 중 하나인 서강포럼에서 메트로 계정 2800개를 사용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것은 이미 kbs보도로 알려진 바 있다. 그때는 침묵하던 한국당이 드루킹의 킹크랩은 왜 문제 삼는지 이해가 안 간다.

양승태 비서실에서 2년 간 근무하고 사법적폐 수사까지 받은 판사가 복수심에 김경수를 법구속시켰지만 이는 오히려 사법적폐 타도라는 역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청와대에 벌써 20만 명이 넘게 청원이 올라와 있다. 사법개혁하라고 대법원장으로 임명된 김명수부터 사퇴해야 된다. 이번 사건에서도 김명수는 자기 식구 감싸기만 하고 있다. 애초부터 깜도 안 된 사람이 감투를 쓴 것이다.

적폐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보러가기(아래주소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이상 coma가...

2019-02-01 07: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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