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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런 게 바로 잘 못된 보도다.
작성자 yu41pak

이런 게 바로 잘 못된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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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한 번쯤 깊이 생각해볼 글”을 올려놓고 여러 번 원 기사를 읽었다.
언론의 책임은 “공정성, 시간성”이다. 사실에 대한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왜 독자를 어느 한 쪽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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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여권에 유리한 기사는 진실이고
그렇지 못한 바른말, 있는대로 말하는 사람은 가짜뉴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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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원 글은 두 분(지만원, 진중권)의 대담을 그대로 올린 기사로 본다.
그런데 왠 보도자가 자기 의견을 삽입해서 어는 한 쪽이 잘못인양 글을 올리면서
기관이름은 [CBS노컷뉴스]라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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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담 컷(자르다)은 안 해도
더(加) 하는 것은 괜찮다는 얘긴가?
이런 게 한국의 현하 보도기관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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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몇 대목에서 보도기관에서 덧붙인 예를 정리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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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현대사에 대한 본인의 편향된 시각을 주장하는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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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리꾼들은 14일 '진중권 vs 지만원 - 친일비판자는 좌익인가'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확인하며 지 씨를 향해 "이완용 급", "뼛속까지 친일파"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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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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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막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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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명된 지만원 발언 "김구는 빈 라덴…한국민족 실망"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메일보내기 2019-02-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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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 파동과 지만원 씨의 '5.18 북한군 개입설'이 다시 한 번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지 씨가 근현대사에 대한 본인의 편향된 시각을 주장하는 영상이 재조명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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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14일 '진중권 vs 지만원 - 친일비판자는 좌익인가'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확인하며 지 씨를 향해 "이완용 급", "뼛속까지 친일파"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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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된 영상은 지난 2005년 3월 10일 CBS TV의 시사프로그램 'CBS 저널'에서 '친일 비판자는 좌익인가'라는 주제로 녹화된 것으로 지 씨와 진중권 교수는 당시 한승조 전 고려대 교수의 '일제 지배는 축복이었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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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씨는 "한 교수의 글은 짧은 기고문이 아니라 논문 속에 (문제의) 한 문장이 들어가 있다"며 "논문 전체를 보지 않고 한 문장만 쏙 빼서 주장하는 것"이라고 한 교수의 친일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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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 교수의 기고문은 친일 내용이 담겨 있어 파문이 일었다.
그러면서 지 씨는 "미국이 일본에 원자탄을 던지고 난 뒤, 일본이 항복을 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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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일본에 먹혔기 때문에 해방이 된 거지 러시아에 먹혔다면 일본이 항복했더라도 한국은 러시아로부터 벗어나지 못했다,

그것이 천만다행인 일이지
그 교수님을 매도할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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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씨는 또 과거 조선의 붕당정치와 쇄국정책을 언급하며
"그런 모습으로 36년 간 (지속)했다면 일본이 떠나간 뒤에 남은 철로, 항만, 발전소 등이 있었겠느냐"라고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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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우리가 일본에게 왜 그 때에 대해 따지느냐, 그냥 앞으로 잘 살면 되지 않느냐, 왜 반일 감정을 부추기고 일본에 대한 증오심을 일으키느냐, 여기에 무슨 의도가 있다"라고 막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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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진 교수가 "(당시 일본은) 한국 민족에 대해 자기 스스로 자립할 능력이 없다는 걸 기본 전제로 깔고 있다"고 지적하자, 지 씨는 "동의한다"며 "한국의 조정이 못하니까 (일본에) 잡아 먹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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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이 이어지면서 지 씨는 김구와 이승만을 비교하기도 했다.
지 씨는 "이승만은 당시 미국의 힘을 이용해서 독립을 해야겠다 해서 외교에 주력했지만,

김구는 안중근이나 윤봉길 같은 젊은 사람들한테 무기를 줘서 저x 제거해라 했다"며 "김구는 제가 볼 때 빈 라덴"이라고 막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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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진 교수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을 보면 상해 임시 정부의 법통을 잇는다고 나와 있는데 그렇다면 (한국이) 빈 라덴과 같은 테러리즘의 원류를 헌법으로 가지고 있다는 뜻인데 그게 타당하느냐"라며 "지만원 박사님은 오히려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것 같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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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일본 우익에 놀아나는 한국의 멍청한 일부의 우익들이야 말로 자학 증세에 빠졌다고 생각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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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씨는 "과거에 집착하는 것은 자폐증 증세가 있는 것"이라며
"왜 과거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일본보고 반성하라고 하는데 깨어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반성을 하건 안 하건 그 사람들의 인격"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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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일본 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그래야지,
맨 날 할아버지뻘한테 욕하고 이거 참 국가가 잘 못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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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씨는 이준 열사를 거론하며 "그 사람이 한국 민족은 참 괴롭다고 했다, 이광수 민족개조론을 보게 되면 한국 민족을 맷돌에다 갈아가지고 다시 좀 빚고 싶다고도 했다, 이 정도로 한국민족 국민성에 대해서 실망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 교수가 "이광수 같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일제 식민주의자들이 주입을 했던 거다, 그런 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친일로 빠지게 된 것"이라며 "정신을 아직 못 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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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격해진 지 씨는 "나만큼 정신 차린 사람이 어디 있느냐, 나 미국에 가서 미국사람을 이긴 사람이다, 반에서 1등 했고 미국 사람이 못 만드는 수학공식을 만들었고 피타고라스 같은 수학 정리를 6개나 만들었다, 이게 이기는 거다, 내가 진 선생보다 훨씬 못해 보이느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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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일본 우익이 우리나라를 잡아먹느냐"라고 반문하고는 "일본 사람들한테서 배우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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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5 18: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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