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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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제목 친일매국 박멸의 기회!
작성자 coma

한국당이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 연설회를 열고 있지만, 내부는 썩을 대로 썩어 수습이 불가능한 상태다. 태극기 모독 부대가 장악한 연설회장은 야유와 욕설만 난무하고, 일부 최고위원 후보는 "저딴 게 대통령, 문재인을 탄핵하자!"고 외치고 있다. 5.18 망언으로 지지율이 폭락하고 있는데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당 대회 결과는 어떻게 나올 것이며, 이후 한국당은 어떻게 될까? 예상대로 환교안이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당 대표가 될 것이다. 2위는 오세훈으로 30%대, 3위는 김진태로 10%대 지지를 받을 것이다. 김진태는 결국 당 대표 선거에서 꼴지를 하고, 차기 총선에서 공천도 받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김진태는 대한 애국당으로 가 망언을 계속할 것이다.

황교안이 당 대표가 되면 겉으로는 '보수 대통합'의 기치를 내걸겠지만, 황교안과 물과 기름 사이인 김무성, 김성태, 장제원을 비롯한 비박 세력들은 견디지 못하고 당을 나와 유승민과 손을 잡은 후 '개혁보수의 기치를 내걸고 신당을 창당할 것이다. 신당명은 '개혁보수당'이 될 공산이 크다. 거기에 안철수, 오세훈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컨대 약 30~40명이 개혁보수 신당으로 모여들 텐데, 총선에서도 같은 수를 유지할 수 있을까? 미리 말하면 힘들다. 오히려 보수 표가 분산되어 민주당이 압승할 것이다. 신당이 TK와 PK에서 20% 이상만 가져 가면 그곳에서 민주당이 선전할 수 있다. 수도권, 호남, 충청은 대부분 민주당 후보가 압승할 것이다.

문제는 선거제 개편인데, 현재로서는 한국당의 반대로 기존의 소선구제로 갈 공산이 매우 크다. 민주당도 소선구제가 결코 불리하지 않아 선거구제 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야3당 공조를 위해 전격적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합의할 수 있지만, 한국당의 거센 반발이 변수다.

만약 의원 수 증가 없이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실시되면 정의당이 25~30 석을 차지할 것이다. 개혁보수 신당 역시 20석 남짓 차지하고, 민평당도 5~6명 당선될 것이다. 나머지 240~250석 가지고 민주당과 한국당이 싸울 텐데, 그중 민주당이 160석, 한국당이 80석 정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총선은 한국당이 80석을 넘기느냐 기존의 112석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인데, 전자일 공산이 매우 크다. 왜냐하면 영남에서도 민주당이 상당히 선전할 것이고, 기타 지역은 압승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황교안을 불러 차기 총선 및 대선까지 내다봤지만, 합리적 보수는 물론 중도층까지 등을 돌려 지금의 의원수도 유지하지 못하고 또 다시 참패할 것이다. 거기에다 비박들이 대거 탈당해 유승민과 개혁보수 신당을 차리면 보수 세력이 분열되어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차기 총선에서 민주 진보 진영이 200석 이상 차지하면 개헌도 가능하고, 국회선진화법 개정도 가능해 한국당은 유명무실해질 것이다.

총선 승리의 관건은 진보 진영의 단결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압승인데, 황교안이 당 대표가 되면 확장성이 전혀 없어 민주당 후보가 여기에서 70%이상 당선될 것이다. 호남은 90% 이상, 충청은 60% 이상 민주당이 압승할 것이다. 결국 한국당은 차기 총선에서 참패를 당하고, 차기 대선에서도 참패해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황교안의 한국당 입당은 민주당으로선 신이 준 선물이다. 거기에다 남북 경협이 시작되면 경제도 풀려 한국당은 설 땅이 사라지고 말 것이다. 민주당 20년 집권, 충분히 가능하다.

적폐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보러가기(아래주소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이상 coma가...

2019-02-19 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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