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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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제목 영화 이야기
작성자 alexander

https://youtu.be/5d731lmMUMk



내가 열당에 글 올린지가 벌써 15년이 가까워 온다.
그러다가 한달 전 부터
유투브에다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내 글이 좀 더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
졌으면 하는 바램 때문이다.

이곳 열당에서 글 쓰는 사람들은 다 느낄 것이지만
글 한편 올려놓고 아무도 찾아 주는 사람이 없을때의
기분이란 정말로 씁쓸한 것이다.

조회수가 많아지면 기분이 좋아지는건 나 뿐만 아니라
다 그렇다고 생각한다.
특히 젠 영감 같은 경우에는 나 보다 조회수에 더 민감하니까.

열당에다 글을 올리면 홈페이지에서 자동적으로 선전을 해
주게 되므로 독자들이 제 발로 찾아오게 되어있다.
또 대부분이 단골이 경우가 많은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지만.

그러나 유투브는 블로그나 열당과는 달리 본인의 글이나
영상을 선전 해 주는곳이 없다.

따라서, 처음에는 조회수 올리기가 아주 어렵다.
그래서 99% 의 유투버 들이 찾아 오는 사람에게
'좋아요' '구독' 제발 좀
눌러 달라고 애걸복걸 하는것이다.

또 유투버들은 나처럼 글쓰기 위해서 유투브를 이용하지 않는다.
글을 써서 올리는 사람은 극 소수다.

나는 유투브에 글을 올리면서 '좋아요' 나 '구독'을 눌러 달라고
애걸한적이 한번도 없다.
읽는 사람이 알아서 할 일이지 강요 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며칠전에 나의 블로그에 찾아와서 불평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유투브에 조회수 올리기 위해 이곳저곳 찾아 다니며 영상을
선전 하는 이유가 뭔가 ? 라고 하며, 돈벌기 위한 목적인가 ?
라고 비아냥 거렸다.

또 '헛지랄'이라는 비속어를 사용한다고 기분 나빠 했다.

과거에 내가 안티 기독교적인 글을 많이 올렸는데 그때 상처를 받아
기분이 나빠서 라는 이유도 있다.

내가 독자들 비위에 맞춰서 글을 써야 되는가 ?
독자들 듣기 좋은 사탕발림의 글만 올려야 되나 ?

독자들에게 아부하는 글은 어용 글일 뿐이다.
자기 생각대로 자기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데 왜 찾아와서
불평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다만 젠 영감 처럼 독자들을 우롱하며 자기 잘난체 하는 글은
비난 받아 마땅하겠지만 말이다.

한달전에 처음으로 유투브에 글 한개를 올려 놓았는데
조회수가 오늘 현재 44,000 을 육박하고 있고
댓글 또한 650 개 정도로 많이 올라오고 있는것을 보고 놀랐다.

열당이나 블로그와는 게임이 안된다.
이렇듯 유투브의 힘은 막강하다.

여기 열당 이용하는 사람들도 유투브에다 글을 한번 올려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
맨날 변방에서 고정 독자 몇명만 가지고 티격태격 할게 아니라...

2019-03-13 08: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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