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선열반의 고정관념
작성자 stephanos

요즘 선열반이 K방,J방에서 잘난척을 계속하고 있다.
어느날 블로그회원들에게 발췌한글을 모아놓고 질문을 한다.

“다들 모였소? 회원당신들이 얼마나 공부가 깊은지 알아보겠소.
어린 새끼 새 한 마리가 있었지비.
그것을 데려다가 병에 넣어 길렀는데. 그런데 이게 자라서 병 아가리로 꺼낼 수 없게 됐소.
그냥 놔두면 새가 더 커져서 죽게 될 것이고 병도 깰 수 없지비.
자, 말해 보시오.
새도 살리고 병도 깨지 말아야 하는데.
회원당신들이 늦게 말하면 늦게 말할수록 새는 빨리 죽게 되요, 빨리 말해 보시요.”

K방 회원 한 명이 말했다.
“새를 죽이든지 병을 깨든지 둘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수밖에 없지않소.”
그러자 잘난척의 대가 선열반 하는 말,
“이보슈! 누가 그런 뻔한 소리 듣자고 화두(話頭)를 꺼낸 줄 아시요.”

그러자 다른 J방의 한 회원이 말하기를
“새는 삶과 죽음을 뛰어넘어 피안의 세계로 날아갔소이다.”
선열반의 말, “제정신이 아니구나. 쯧쯧쯧.”

그러자 또 한 회원이, “병도 새도 삶도 죽음도 순간에 나서 찰나에 사라질것이요.”
이에 선열반, “당신도 썩 사라지시요. 나무아미타불!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라고 잘난척하며 거들먹 거린다.

또 한 명의 회원이, “위상공간에서 유클리드 기하학이… 3차원 벡터가 한 점을 지나는….”
선열반,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이에 한 회원이, “새는 병 안에도 있지 않고, 병 밖에도 있지 않다.”
선열반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고 자빠졌구나.”

그러자 J방, K방 회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선열반!!, 회원들 머리로는 도저히 모르겠다. 도대체 답이 있기나 한가?”

“있지… 암… 있고 말고… 나무아미타불!”
“무엇인가?”

이에 선열반이 할 수 없다는 듯,
“가위로 자르면 되지비~!!!
그건 페트(PET)병이닌까. 관세음보살….”

이렇듯 오늘도 선열반 작자는 이곳저곳에서
본인의 고정관념에 빠져 있노라.

2019-03-15 15:24:00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2   SanghaiP [ 2019-03-16 11:59:30 ] 

錢石頭이늠이 바로 선열방잉가 벼....하루가 벌다흐고 나타나 열방-열방 선열방을 불러 잿끼능글 봉께....

1   hutto [ 2019-03-15 17:13:01 ] 

비유를 아주 잘 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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