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교섭단체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 대변인'으로 비하한 나경원이 며칠 후 "반민특위가 국민을 분열시켰다"고 말해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독립운동 단체 658명이 규탄 성명을 발표하자 부랴부랴 해명을 했는데, "반민특위가 아니라 반문특위"라고 말장난까지 했다.
아울러 나경원은 문재인 정부가 친일을 한 사람들의 서훈을 취소하려고 하자 강력하게 반발하며 친일파를 옹호하고 나섰다. 그녀가 왜 일본 자위대 창립 기념식에 참석했는지 그 정체성이 드러난 것이다. 나경원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날에도 국회에서 일본 자민당을 본받자며 세미나를 연 바 있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나베당'이라며 비판했다.
주지하다시피 반민특위는 1948년에 친일파를 처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그러나 이승만의 조직적인 방해로 1년만에 와해되었고, 그 결과 친일파들이 청산되지 못하고 오히려 정계, 제계, 군, 경찰 등을 장악했다. 그 후예들이 오늘날까지 기득권을 연장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당시 친일파가 청산되었다면 그후 5.16 군사 쿠데타나 12.,12사태, 5.18 등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나경원이 최근 이처럼 설치는 이유는 황교안이 여러 의혹에 휩싸이자 이참에 자신이 차기 대권 주자로 나서려는 꼼수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들은 나경원의 친일적 행위를 기억하고 반드시 차기 총선에서 심판할 것이다. 역사상 제1야당 원내 대표가 저토록 노골적으로 친일을 나타낸 적이 있는가?
웰빙단식으로 존재감을 상실하더니 이제 역사까지 왜곡해 보수를 결집하려다 오히려 합리적 보수층까지 떠나게 한 나경원의 똥볼은 계속될 것이다. 민주당으로선 엑스맨인 셈이다. 황교안과 더불어 한국당을 말아 먹을 것이 분명하다. 민주당은 나경원 지역구에 임종석을 출마시켜 저 역겨운 굴 좀 안 보이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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