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교섭단체 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수석 대변인" 이라 비하했다가 민주당으로부터 "친일파 수석대변인"이라는 부메랑을 당한 나경원이 며칠 전에는 "반민 특위가 국론을 부분열시켰다."고 했다가 야3당 및 독립운동 단체 658명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들었다.
그런 나경원이 이번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민특위가 아니라, 반문특위다"라고 말장난까지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자 민주당 및 야3당이 "역대급 국어실력"이라며 조롱했다. 나경원의 국어 실력은 "주어가 없다"에서부터 시작되었다. BBK 파동 때 나경원은 '주어가 없다'는 핑계를 대며 BBK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가 아니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며칠 후 이명박이 "내가 BBK를 설립했다"는 동영상이 공개되어 망신을 당했다.
주어란 구어체에선 보통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가령 " 어제 먹은 짜장면 맛있더라, 넌 어땠어?" 하면 이때 주어는 '나'이다. 이때 주어가 생략되었다고 해서 주체가 불문명한 것은 아니다. 나경원의 국어 실력은 이것도 모르는 그야말로 억지논리다.
반민특위가 아니라, 반문특위란 말도 우습기 짝이 없다. 딴에는 언어유희를 한답시고 한 말 같은데, 그 말 속에 나경원의 저급함과 사사건건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속셈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반민특위가 국론을 분열시켰다는 논리도 친일파를 대변하는 것이고, 거기에다 반문특위를 가져다 붙인 것은 개도 웃을 일이다. 국민들이 '민'과 '문'도 구별 못하는 개, 돼지로 보인 모양이다.
민주당이 김학의 특수 강간 사건에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과 민정수석이었던 곽상도를 의심하자 나경원은 겉으로는 제1야당 대표 죽이기라고 방어하고 나섰지만, 속으론 황교안 체제가 무너져 자신이 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올라 차기 대권에 나서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거기에다 환교안이 부산 엘시티 사건까지 연루되었으니 속으론 은근히 즐겼지 않았을까.
일본은 자신들의 침략 행위를 무마시키고 대일청구권을 말살하기 위해 전범 기업들을 동원해 한국의 대학교수, 역사학자, 정치가 들에게 막대한 장학급을 지급하고 있다. 뉴라이트, 역사 교과서 국정화 등도 뒤에는 바로 그 일본 장학금이 있었던 것이다.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 후손들이 아직도 떵떵거리며 살고 있으니 한탄스럽다. 그 친일 매국노들을 처단하려면 민주당이 20년 이상 집권해야 한다. 그 바로미터가 차기 총선이다. 민주 진영이 단결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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