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방문에는 남의 나라 대통령이 동남아를 방문이라도 한 듯이 보도 하지 않던 언론들이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뒤 한 인사말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고서 대서특필을 해서 기레기 본능을 보이더니 대통령의 칠성시장 방문 시 경호원의 총기 노출에 대해서도 정부를 비판 하고 있다. ··
청와대가 오죽 답답해서면 이전 정권의 총기노출사진 까지 보여주며 해명을 했을까 싶다. 기본적으로 이런 상황은 현장에서 취재 하는 언론들이 더 잘 아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모른 채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진보언론마저 이런 논란에 가세하는 꼴이 흉하다.
진보언론, 노무현에게도 이렇게 했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보수언론과 논조를 같이 하고 있다. 그랬다. 보수언론이나 야당은 원래 DNA가 그르려니 하지만 진보언론 저것들은 이명박근헤때는 입도 제대로 벙긋 하지 못하더니 이제 언론 행세라도 해보려고 하는 건가?
진보언론의 꼴 같지도 않는 선민의식은 왜 민주정부에서만 발현 되는 것일까? 문재인 정부 초기부터 진보성향 언론의 도발이 심심찮았다. 지난 9년간 권력에 제대로 된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더니 여기저기서 두더지처럼 얼굴을 더러 내었다.
영부인을 여사도 아니고 ‘씨‘로 불렀다가 문제가 되자 회사 방침이 그렇다고 변명을 했지만 이명박의 부인에게는 여사로 불렀던 것이 드러났다. 또 다른 신문의 기자는 ’문빠들 다 덤벼‘ 라고 했다가 문제가 되자 사과라고 올린 글은 사과를 빙자한 조롱이었고 물론 ’씨‘ 논란 기자도 사과라도 올린 글에 문재인 대통령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은 59%에게 양해 해달고 하면서 그를 비판한 사람들을 조롱했었다.
동업자 정신이 발로였던가? 이런 논란을 지켜보던 또 다른 기자가 논란에 뛰어 들었다. “아니꼽다고 좌표 찍은 뒤 개떼처럼 몰려가 일점사해서 굴복시키는 시대면, 언론이 왜 필요한가. 그게 파시즘인데. 기자 사냥꾼들, 그거 당신들 주인에게 부끄러운 짓이오”라는 글을 남겼다.
‘개떼’,‘문빠’..참으로 저렴한 단어들이다. 국민을 개떼라든지 문빠로 치부하는 저 만용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그동안 이명박근혜정권에 억눌려 있던 비겁함이 만용으로 승화 한 것일까?
국민들에게 굴복하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는데 이병박근혜정권에게 굴복한 것은 괜찮은 것일까? 이명박근혜 때 언론 대접 못 받던 한풀이를 문재인 정부에서 해보시겠다. 그동안 권력과 눈길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 마냥 숙이고 있던 고개를 빳빳이 들고서 이제 와서 눈길을 마주쳐 보시겠다? 왜, 문재인 정부가 만만해 보이나?
비겁함으로 이명박근혜 9년을 관통해놓고는 지금 누구에게 언론 노릇을 하려 하는가? 시쳇말로 보수언론에 원서 내서 떨어지면 가는 곳이 진보언론이라는 말이 현실처럼 다가선다. 차라리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가 더 솔직하지 않은가?
노무현을 그리 보내고 이명박근헤를 경험하고도 또 저들에게 당한다면 진짜 개돼지가 되는 것이다. 언론이 비판한다고 휩쓸려서는 안 된다. 언제 한번 제대로 믿어 주기나 하고 비판하는 건가? 언론의 농간에 우리는 문재인 정부를 또 잃을지 모른다. 그렇게 되면 저 기득권 지키기로 한 덩어리가 된 자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저당 잡히게 될 것이다.
저들이 노무현에게 한 짓을 잊지 않고 있는 국민들은 저들의 지금 저 오만한 행동에서 오버랩을 느끼는 것이다. 저들의 태도가 보수언론 보다 더 가혹했었다는 것을 아직도 국민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것이다. 또 다시 노무현처럼 혼자서 이리떼 앞에 서게 해서 성 한 곳이 없이 물어 뜯기게 하는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여론형성 능력을 유투버나 국민들에게 빼앗기고 주도권을 상실한 언론의 발악처럼 보이고 있이다. 예전처럼 국민들은 개돼지가 되어 언론이 던져주던 썩어빠진 정보나 주워 먹고 피리 부는 대로 따라가면 좋겠지만 현실은 녹록지가 않다. 발악한다고 이미 넘어 간 여론형성의 주도권이 언론에게 되돌아가지는 않는다. 그동안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전에는.
이명박근혜 때는 언론이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로 박근혜에게 용비어천가를 불러 제끼기만 하면 언론 취급을 바기는 했었다. 이명박처럼 기자들에게 접대나 하면서 양아치 대접이나 해주어야 하는데 문재인정부에서는 제대로 언론 노릇 하자니 힘들기도 할 것이다.
그냥 언론이랍시고 우쭐 되고만 싶었는데 그냥 이명박근혜 정권에서처럼 청와대가 던져주는 것을 받아쓰기 하면서 언론놀이나 하면서 놀고먹고 싶은데 자꾸 기자가 되라고 하니 그게 그렇게 싫었던 모양이다. 일하기 싫은데 일하라고 하니.
박근혜는 반인반신의 딸이라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 때문에 눈이 부서서 바로 쳐다보지도 못했으니 비판할 엄두도 내지 못했으리라. MB의 공양미 3백석으로 알고도 말 안하는 벙어리 9년 , 보고도 못 본 척 장님 9년, 듣고도 못 들은 척 귀머거리 9년을 보내 놓고는 문재인 정부 들어 갑자기 눈과 귀와 입이 트인 듯 저리 나대고들 있다.
언론에게는 국민은 개돼지여야 한다. 그들이 던져주는 부패하고 왜곡된 정보만 아무 생각 없이 주워 먹고 그들이 이끄는 대로 따라 가야 하는. 하지만 지난 대선 때부터 개돼지들이 자기들의 의도대로 따라가지 않으니 히스테리가 폭발할 수밖에.
지금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기득권의 주류가 아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던 언론, 정치, 사법으로부터 노무현이 당했던 것처럼 지금 뭇매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 국민이 뒷배가 되어 주지 않는다면 저들에게만 태평성대인 이병박근혜시대가 또 올 것이다. 저들에게 한번 당했으면 되었지 두 번이나 당한다면 진짜 개돼지가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