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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도층 등돌리게 하는 자한당의 몽니!
작성자 coma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2기 장관 후보자 7명 전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사상 첫 ‘청문보고서 제로(0) 개각’ 가능성도 거론된다. 역대 정부 중 장관 청문회 때 한, 두 건 안 걸린 사람이 있었던가. 그런 식으로 검증하면 한국당 소속 의원들 중에는 나중에 장관 할 사람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당은 왜 사사건건 반대만 하며 국정을 발목잡고 있을까? 첫째, 장관 7명을 전원 인준해주지 않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인준과 상관 없이 장관 임명을 하게 해 '불통정부'라는 낙인을 찍기 위해서, 둘째는 그렇게 해서 보수 결집을 노려 4.3 보궐선거와 차기 총선에서 참패하는 것을 막아보자는 심산이고, 셋째는 존재감이 사라진 나경원이 황교안이 각종 비리 의혹에 몰리자 이참에 자신이 보수의 아이콘으로 우뚝 서 보자는 꼼수가 숨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당의 몽니는 민주 진보 진영은 물론 중도층이 등 돌리게 해 결과적으로 역풍이 되어 돌아갈 것이다. 겉으로는 안보 걱정, 경제 걱정 하는 척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하려는 모든 것을 반대하는 한국당을 보고 국민들은 "해도 너무 한다"고 한탄하고 있다. 특히 나경원의 막말과 역사 인식 부재는 심각할 정도다. 역사상 나경원처럼 역사 인식이 잘못된 제1야당 원내대표가 있었던가?

이제 김학의 사건이 재수사되고 거기에 황교안, 곽상도가 개입되었다는 것이 밝혀지면 한국당은 멘붕되고 말 것이다. 거기에다 장자연 사건까지 진상이 규명되면 관련자가 다수 나와 원성이 하늘을 찌를 것이다. 특히 김학의 특수 강간 사건은 관련 증거가 쏟아지고 있어 모모는 속으로 벌벌 떨고 있을 것이다. 저들이 오버하며 발악하는 이유다.

4.3보궐선거 중 성산은 정의당의 여영국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한 후 확실히 승기를 잡았고, 보수 텃밭으로 한 번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지 못한 통영,고성도 양문석 후보가 최근 7% 차이(38대31)로 따라잡았다. 지난 지방선거 때 통영 시장, 고성 군수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지역 발전 공약이 먹히면 여기서도 민주당이 이길 수 있다.

만약 두 곳의 보궐 선거에서 모두 한국당이 패한다면 황교안, 나경원 체제는 바로 무너진다. 차기 총선을 걱정하는 한국당 의원들이 다시 비대위 체제를 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엘시티 사건 까지 진상이 규명되면 한바탕 지진이 일어날 것이다. 황교안, 나경원이 과도하게 설치는 것도 알고 보면 자신들의 정치 생명 때문이다. 황교안과 나경원의 보이지 않는 대권 싸움도 점입가경이 될 것이다. 저들은 가만 놔두면 저절로 무너진다.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보러가기(아래주소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이상 coma가...

2019-03-29 05: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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