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사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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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국회의원 입후보자가
내일의 유세도 있고 해서 이발(理髮)관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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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침 상대 후보자도 와 있어
둘이 서로 눈인사만 하고 의자에 앉아서
이발사의 손놀림만 의식하고 내일 걱정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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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발사가 혼자서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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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리지 않게 흥얼거리는 소리가,
“ 갑이 되면 나라가 망하고,
을이 되면 집안이 망하겠구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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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자 내가 갑이냐 을이냐
물어볼 수도 없고 이발을 마치고 나왔다.
그런데 둘의 생각이 기이하게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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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갑이면 나라가 망할 일이니 그것은 안 될 일이고
내가 을이면 집안이 망할 일이라니 그것 또한 안 될 일이라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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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 유세장엔 청중들이 모였는데
정작 후보자들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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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두 분 다 입후보를 포기를 했데요...글쎄....
진짜 훌륭한 분들이네...
이런 분들은 나와야 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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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대표라는 이해찬씨가 지방 지원유세에서
누가 사실여부에 대해 “기다 아니다.”라고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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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다 아니다’ 는 원래는 전라도 사투리였는데
어쩌다 지금은 표준어 같이 쓰이고 있다니..
참으로 알쏭달쏭 하이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