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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제 바보를 자초한 꼴아지
작성자 dakshang

2019년 4월11일은 상해 임정 100주년 기념일이라 대한민국으로서는 역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날이었다.

이 뜻 깊은 4.11일, 이날 낮 12시 좀 지난 시간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미국을 방문한 문통과 영부인 김여사에 대한 환영 인사겸 모두 발언을 통하여 기습적으로 한마디 하였다.

"한국이 엄청난 양의 전투기와 미사일 등 장비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깜짝 공개한 다음 문 대통에게 네 번 '감사하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작심한 한마디 한다. "우리의 관계가 이보다 더 좋은 적은 없었다." "문 대통령의 리더십은 탁월하다" 하였다.

이게 칭찬으로 들리나요?

이번 회담에서 F-35A 20대와 이지스함 탑재 SM-3 미사일 등도 포함되어 트럼프 행정부 임기 내에 10조원 이상의 무기를 더 구매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다.

35A는 2015년경 박통 집권시 60대 정도 도입하기로 하였다가 결국 40대로 절충한 바 있는 기종이며 조인트 스타스(J-STARS)는 더 이상 생산 되지 않는 단절품이라 기체 결함시 교체할 부품이 없는 기종이다.

이것은 "돈 많고 기술 좋은 한국이 필요한 부품은 직접 두드려 맞추어 사용하던지 말든지하라"는 의미가 묻어 나오는 대목이다.

미팅 이후 여론을 보면 알겠지만 미국 언론은 아예 언급조차 없이 한국관련하여 낙태 찬반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로 이루고 있다고 한다.

트통이 왜 세 번씩이나 네번씩이나 거듭 '고맙다' 하였겠는가!

박통이 절충했던 40대의 35A를 결과적으로 60대 도입하게 되어 이것이 시사하는바가 크다 할 것인 즉, 한마디로 "'미제 빅 엿'을 드실 수밖에 없게 되어버린 경우"인것 같다.

'동가숙서가식' '배은망덕' 이런거 좋아하면 안되는 겁니다.

장비구입 관련 더욱 자세한 내용 들어볼만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m7vUs5kc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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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꺼벙이들의 미팅에도 돈이 들어간다. 따라서 국제 정치는 국제적으로 돈이 들어 갈 수밖에 없다. '독/동해'는 대 내외적으로 주권 없는 대한민국이라 오지게 광고 하고는 국제 바보를 자초한 꼴아지가 되었다.

2019-04-14 14: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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