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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자를 찾아라 2
작성자 dakshang

사실, 할렘지역의 한인 상인들은 다 아는 일이지만 그 지역의 타 인종들은 특별히 한인들을 경멸하거나 무시 하는 일은 거의 없어 안전지대가 된지 오래이다. 그런데 느닷없이 폭행사건이 일어났고 그 폭행사건은 마치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거나 원한 관계사건으로 보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 (최윤희)가 나타났고 인권을 들먹였다.

'뉴욕학부모협회 (그여자 최윤희)'라 칭하는 이런 자들이 각종 사건이 일어 난 장소에 인권을 거론하며 자주 나타나니 뉴욕 동포들이 의아한 시선을 보낼 수밖에 없었는데 알고 보니 이들은 할렘 한인폭행사건이 일어나기 전, 2009년 2월경부터 '동해'의 역사를 2세들에게 전해야 한다며 대대적 광고를 하였던 자들 이었다.

이들의 광고 방침에 따라, 뉴욕 한인 언론 모두가 나서 주요 뉴스로 다루기 시작하였고 플러싱 한인 방송국에서는 매일매일 하루에도 10번 이상 광고하였으며 한인 주요일간지도 하루도 거르는 일 없이 약 6개월 정도 뉴스 형 광고를 게재 하였으며, 행사 장소가 맨하탄 교육관이었던 이 행사는 그들의 쓰나미 급 광고로 그야말로 역사적인 巨事로 자리 매김 되어갔다.

뉴욕 바닥에 30년 이상 넘게 살았지만 특정 집회에 거의 6개월씩이나 라디오 신문 할 것 없는 핵급 광고는 해방 이후에 없었던 일이라 동포들의 관심도 높아져 갔고 이러한 불길에 이평도 그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주최 측에 연락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최 측은 전화 받자마자 끊어 버려 이후 몇 차례 더하여 메시지까지 남겨두었지만 답신을 주지 않은 특이한 갑질을 하더니 바로 그 다음날, 행사가 내일로 예정되었던 하루 전 신문의 한쪽 구석에 개 땀구멍만 폰트 사이즈로 '행사가 취소되었다'는 기사를 걸어 놓고는 다들 도망이나 간 듯 없어져 버리는 기네스 급 천박한 추태들을 보였다.

진실로 아직까지도 지워지지 않는 의문점 하나는, 그렇게 대대적인 행사에 왜 '첫 주자'에는 연락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그가 연락하여 메시지까지 남겼으나 답신이 없다가 갑자기 미친 듯이 그 큰 행사를 하루아침에 취소하였는가 하는 점이며 이것이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는 기괴한 일이라 하겠다. (참조. 일본해를 동해로)

2019-04-15 14: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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