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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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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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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언주의 망언
작성자 coma

바른미래당 소속 이언주가 또 망언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언주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 시사에 대해 "탄핵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즉 앞으로 탄핵될 것이 두려워 이미선을 헌재 재판관으로 임명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언주는 "자신의 임기중 탄핵될 경우를 대비해 자신의 헌법위반사유를 냉철하게 판단하지 않고 맹목적으로 진영논리에 갇혀 방어해줄 재판관을 한 사람이라도 더 임명해둬야 하는 것이냐"고 비꼬았다.

이언주의 이와 같은 도가 넘는 망언에는 차기 총선이 복선으로 깔려 있다. 이언주는 당장이라도 한국당으로 가고 싶은데, 최근 그녀에 대한 회의론이 한국당에서 일고 있다. 즉 이언주를 받아들이면 나중에 사사건건 말썽을 일으켜 얻는 것보다 잃을 게 더 많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그러자 위기감을 느낀 이언주가 또 다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언급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한국당에선 영입을 꺼려할 것이다. 이언주 들여놓았다가는 나중에 황교안, 나경원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을 배신하고 국민당으로 간 것까지야 이해할 수 있다고 쳐도, 바른미래당에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당 대표를 공격하고 허구헌날 극우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한국당 대변인 노릇이나 하고 있으니 이제는 불쌍하기까지 하다. 하긴 자신의 지역구에서 출마하자니 100% 낙선이고, 한국당으로 가야 희망이 있는데, 그녀가 하는 꼴을 보고 한국당 지도부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있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일 것이다. 한번 배신한 사람은 또 배신한다는 것을 한국당 지도부도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바미당의 내홍이 깊어져 조만간 분당이 일어날 것 같다. 즉 유승민계 의원 일부가 한국당 입당을 시도하고, 호남계는 평화당과 합당해 제3당을 창당할 것이다. 이언주는 한국당에 노크를 하겠지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녀의 돌출행동에 부담을 느낀 한국당 지도부가 이언주를 거부할 수도 있다. 또 이언주가 김무성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해도 거기에 민주당이 강력한 후보를 출마시키면 이언주가 당선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이언주의 망언 시리즈는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둔 마지막 몸부림이라고 봐야 한다. 자신이 살기 위해 친정이었던 민주당을 공격하고 문재인 대통령까지 탄핵 운운한 것은 짐승이나 할 짓이다. 이언주는 결국 양쪽에서 배척 받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 차기 총선에서 피눈물을 흘릴 것이다.

유권자들이 이언주의 망언을 모두 기억했다가 총선 때 심판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이언주는 자승자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도 깜이 되어야 하는데, 이언주의 망동은 한국정치의 수준을 그대로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한국당은 가만 놔두어도 스스로 무너진다. 막말해 놓고 공천 못 받게 된 차명진을 보라. 정치도 어느 정도 수준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보러가기(아래주소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이상 coma가...

2019-04-18 06: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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