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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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회에서 왕따당
작성자 coma

민주당을 비롯한 야3당이 패스트랙(신속법안처리)를 추인하자 나베당이 입에 게거품을 물고 반대하고 나섰다. 여야 4당은 23일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합의안에 대해 당내 추인 절차를 완료했다. 그러자 나베당은 결사항전을 다짐하며 부글부글하고 있다.

그동안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던 나베당은 이로써 같은 야당에게도 따돌림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개혁입법에도 반대하는 이유는 오로지 문재인 정권 타도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당은 과거 공수처 설치와 선거제 개편에 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당 지지율이 조금 올라가자 기존의 소선거구제가 유리하다고 보고 패스트랙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민주당이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설치를 함께 묶은 전략은 신의 한수였다. 바미당은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지만 선거제 개편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패스트트랙을 추인했다. 하지만 국회 표결이 이루어지면 민주당 내에서도 소선거구제를 원하는 의원들이 다수 있어 실제로 통과될지는 미지수다. 만약 부결되면 망신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하고 만약 반대하는 의원이 있다면 차기 총선에서 공천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입법에 반대한다면 그는 이미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 개혁입법은 국민 70% 이상이 찬성하고 있다. 반대만 하더니 왕따된 나베당을 보자니 측은하기도 하다.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보러가기(아래주소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이상 coma가...

2019-04-23 05:51:44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aaram540 [ 2019-04-23 12:38:43 ] 

coma 님의 글은 늘 사이다.
오늘도 시원하게 한잔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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