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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경원은 의원직 총사퇴 해야지?
작성자 marucci

여야 4당이 함께 추진해온 선거제 개혁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이 23일 패스트트랙에 사실상 올랐다.

지난 번에 나경원은 '패스트트랙' 상정 추진에 대해 "의원직 총사퇴를 불사하고 맞서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예고했었다.

자, 이제 약속을 지킬 기회가 왔다. 자유당이 늘 그러 하듯이 또 구라로 거치면 자해공갈단 밖에 되지 않는다. 말만으로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서 결기를 보여 줄 차례다. 그렇지 않으면 부자 집 도련님의 응석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의원짓(?) 총사퇴를 한다면 이 번 만큼은 모든 국민이 자유당을 응원 할 것이다.

만약에 이번에도 의원짓 총사퇴가 말 뿐이다면 지난번에 경고운운 한 것은 여당과 국민에게 한 것은 아닌 것 같고 자유당 지지자들에게 ‘나 자살 할래’ 라고 하는 경고였던 것이다.

기본적으로 협박이라는 것은 상대방이 겁을 먹어야 하는 거다. 나경원이 의원직 총사퇴를 말했을 때 어느 누구도 말리는 사람은 없고 모두가 쌍수를 들고 박수를 치면서 환호작약(歡呼雀躍)해서 머쓱 했을 것인데 이번에는 보란 듯이 총사퇴 해보기 바란다.

비싼 세비를 받으면서 국회에서 그동안 무위도식하면서 막말만 하는 꼴이 역겨워도 잘라 버릴 수도 없었는데 이렇게 스스로 사퇴 한다고 했을 때 지금까지 자유당이 한 말 중에 가장 환영 받은 말이었는데 말이다.

자, 이 참에 저 오만한 대통령과 여당의 태도도 고쳐 줄 겸 자유당은 반드시 총사퇴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시길 바란다, 그동안 자유당의 의원들이 할복한다고도 하고 한강에 뛰어 들어 죽는다고도 해 놓고는 실천하지 않아서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주었는데 이번에는 제발 실천하기를 바란다. 언제까지 구라로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2019-04-25 10:19:18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aaram540 [ 2019-04-25 11:22:11 ] 

70년동안 협박과 선동으로 잘먹고 잘살다 새로운 세상을 만나니 머리가
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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