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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교안, 드디어 걸려 들었다!
작성자 coma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포스트 타워에서 전원위원회를 열고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국 신청사건 조사개시(신나-1)' 안건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4·16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가 지난 1월 특조위에 조사를 신청한 사건이다.'

세월호 참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은 광주 법원에 전화해 '해경을 살인미수로 처리하지 말라'는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게 사실이면 수사방해, 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으로 엄한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 황교안은 김학의 시건 무마에도 관여되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황교안이 그러한 것에 대해 수사받을 것을 미리 알고 당 대표에 출마해 우군을 확보하려 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실제로 황교안은 당대표가 된 후 생리에 맞지 않은 장외투쟁을 하며 "좌파독재, 헌법수호"등 격에 맞지 않는 말을 쏟아냈다.

지금 문재인 정부를 독재라고 하자 일부 보수층에서도 고개를 갸웃했다. 더구나 자신들이 법을 어겨놓고 "헌법수호"를 외치자 국민들이 "도둑놈들이 도둑질을 보장하라고 데모하는 꼴이라"고 조롱했다.오죽했으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150만 명 이상이 서명을 했겠는가? 말이 150만이지 그 가족, 친척, 친구를 합치면 1200만이 넘는다. 이것을 안 한국당이 더 이상 폭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꼬리를 사린 것이다. 잘못하면 내년 총선에 출마도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느낀 것이다.

결국 사개위, 정개위에서 3 안건을 모두 처리했다. 그러자 한국당 내에서도 '이러려면 뭐하려고 투쟁을 했느냐"고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나경원이 차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오버했다가 망신만 당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조위가 황교안을 조사하라고 한 이상 검찰도 나서 적극적으로 수사를 해 진상을 규명하고 죄가 있으면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 세월호 참사와 국정농단, 이것만으로도 황교안은 정치 일선에 나서지 않았어야 했다. 하지만 자신을 향해 전방위적으로 포위망이 좁혀지자 한국당 당 대표에 나선 것이다. 당장 보수를 대표할 사람이 없는 한국당도 황교안을 이용하고 있지만 곧 한계가 드러날 것이다.

조중동 수구 언론들은 황교안이 차기 대선 후보 1위라고 떠벌리지만 범진보를 모두 합치면 56%, 범보수는 36%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은 조용하지만 황교안이 실제로 대선 후보가 되면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밝혀져 망신을 당할 것이다.

복어라는 고기는 상대가 자신을 공격하면 배에 잔뜩 공기를 넣어 몸집을 크게 한다. 황교안을 보면 그 복어의 허세가 떠오른다. 자신들은 국민, 국민하지만 사실은 한국당 당원들이고, 공수처 설치만 해도 국민 80%가 찬성하고 있다. 검경 수사권 분리도 60% 이상 찬성하고 있다. 오직 자기들만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 황교안의 수사 방해 행위를 밝혀라! 황교안은 양파 그 자체다.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보러가기(아래주소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이상 coma가...

2019-05-01 06:47:5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2   kangdong [ 2019-05-01 12:54:23 ] 

교활하기 짝이 없는 황교안이 법무장관,국무총리를 하고있을때 권부의 만행을 우리는 똑똑히 보아왔으며 국민도 알고 하늘도 알고 있는 일이다.

1   aaram540 [ 2019-05-01 08:09:54 ] 

조중동은 이미 언론으로서 가져야할 최소한의 도덕심도 양심도 저버린
쒸레기가 된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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