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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평의 물길론 2
작성자 dakshang

DMZ의 평화적 이용.

'판문점 선언'이라는 것이 코푼 종이 쪼가리에 지나지 않게 되어 버렸다는 것이 작금의 탄도 미사일 도전에서도 드러난 만큼 디엠지 지대의 평화적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관련 평화는, 1971년 군사 정전위 연합국 수석대표 로저스의 "군사인원의 철수, 민간 작업원의 농토 복구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평화적 이용 안을 제안한 것이 관련 최초 발언이라 한다.

로저스 수석은 농토복구 및 공단건설 의견을 피력하였으며 북측도 '평화유지를 위한 7개항'이라는 비슷한 제의로 대응하였고 '88년 노통도 유엔에서 디엠지에 '평화시'를 건설하자는 깜짝 제안도 하였다.

이후 대한민국 대통들마다 한마디씩 하였는데 dmz남북 합작 공단, 평화공원 등 다양한 안건들이 나왔으며 '03년부터 개성공단 개발이 시작 되어 2004년 12월 첫 상품 통일냄비를 생산해 내기도하였으나, 이에 따른 공단 개발비는 약 9천6백억 정도의 푼돈이 투입되었고 '16년 북 핵 실험으로 공단이 폐쇄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평화적 소원을 이룩해 보자는 그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없었다면 시작도 못 하였을 것이리라.

발로가 그러하다.
그러나 이 모두 내륙으로 통하는 길이라 개발 비용이 막대하고 또한 언제 핵이 터져 국제제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부담으로 투자가 망설여지는 요인이 있어왔고 또한 실제 상황이 그리되었다.

이상, 언급한 여러 위험 부담 없이 지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며 가장 이상적인 안건이 있다면 과연 그 무엇이 있겠는가?

적어도 19대 통이라도 '이평의 물길론'이 받아졌더라면 상황은 분명 달라졌을것인 즉, 디엠지 평화 보다 '이평의 물길론'이 더욱 효과적인 안건이리라.

2019-05-07 13: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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