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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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황교안의 교묘한 사전선거운동!
작성자 coma

한국당이 장외집회로 여론이 안 좋아지자 울며겨자 먹기 식으로 황교안이 '민생탑방'을 한답시고 배낭을 메고 전국을 순회하며고 있지만 가는 곳마다 거센 항의가 일어나 민심이 결코 황교안에 있지 않다는 게 방증되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당 장외 집회는 반대가 57%, 찬성이 18%다.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바뀌었으므로 한국당은 국회 복귀의 명분을 찾으려 할 것이다.

황교안은 며칠 전 광주에 가서 거센 항의를 받았다. 5.18 망언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로 광주 시민들이 분노한 것이다. 황교안이 광주에 가면 욕 먹을지 뻔히 알면서도 내려간 것은 의도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즉 소란이 일어날수록 영남이 뭉친다는 80년대식 사고를 했다는 것이다. 5.18 행사 때 황교안이 광주에 내려간다면 과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까? 100% 부르지 않을 것이다. 아니, 아주 내려가지도 못할지도 모른다.

한편 황교안은 오늘 마산에 갔다가 시민들에게 "민주주의 성지에 뭘라꼬 왔노?" 하는 항의를 듣고 급하게 장소를 이동했다. 수구 언론들이 한국당 당원들만 환호하는 장면만 보도해서 그렇지 황교안은 가는 곳마다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것이다. 황교안 딴에는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지만 제1야당 대표가 무슨 수로 경제를 살리겠으며, 과거 박근혜 국정농단에 부역해 놓고 경제 운운할 자격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 또한 말은 민생, 민생하지만 국회 발목 잡고 민생 발목 잡은 정당이 어느 당인가?

일각에서는 황교안이 단독으로 민생 탐방을 하고 있는 것은 잠재적 라이벌인 나경원과 차별화하여 사실상 차기 대선 운동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야당 대표가 단독으로 배낭을 메고 전국을 순회하는 사례가 있었던가? 황교안은 합법적 행동이라고 하겠지만, 이참에 선관위에서 사전선거운동에 대해 따져 볼 필요가 있다.

한편 차기 대선 여론조사 양자 대결에서 황교안은 이낙연 현 총리에 약 18% 차이로 지고 있다. 극우 보수들만 황교안을 지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지지율도 51.8%(mbc), 49%(kbs)로 수구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45%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폭망하길 기대하는 수구들과 수구 언론들로선 죽을 맛일 것이다.

올 가을이나 내녀 초에 북미회담이 다시 열리고 전격적으로 합의가 되면 문재인 정부의 국정 지지율은 다시 60%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다. 남북 경제 교류가 활성화되면 경제도 풀려 일자리가 대폭 늘어날 것이다. 황교안이 전국을 순회하며 사실상 사전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 벌어질 김학의 사건 무마, 세월호 수사 방해 수사에 미리 방어막을 치는 것에 불과하다. 민생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치부를 덮으려는 교활한 술책인 것이다.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보러가기(아래주소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이상 coma가...

2019-05-08 08:40:23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aaram540 [ 2019-05-08 11:12:23 ] 

다음 총선과 대선에 두드러기 전법이 교활하게 통할란가?
택도없는 소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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