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장외집회를 연 나경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문빠, 달창'으로 비하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반 네티즌이 아닌 제1야당 원내 대표가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문빠'라고 한 것도 저질스러운데, 일베들이나 쓰는 '달창(달빛 창녀단)'이란 이름으로 문팬을 비하한 것은 그녀가 얼마나 저속한 정치인이란 걸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그렇다면 묻자. 나경원 지지자들은 '나빠' 인가? '나창(나체 창녀단)'인가? 기분이 나쁜가? 우리도 마찬가지다. 논란이 되자 나경원은 '달창'의 의미를 모르고 사용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그 사과를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는 문팬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무슨 세력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빠'라고 하는 것은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저속하기 이를 데 없는 달창(달빛 창녀단)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비하한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이는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을 창녀로 비유한 것이나 다름 없다. 참고로 '달창'은 '달빛기사단'이란 이름을 일베가 비하해 사용한 말이다. 그렇다면 나경원은 일베 출신인가?
나경원은 그 말의 의미를 모르고 사용했다는데, 그렇다면 그동안 나경원이 지껄인 말들은 모두 의미도 모르고 외쳤다는 말인가? 가령 '좌파독재', '김정은 수석 대변인'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주둥이를 놀렸다는 말인가? 걸핏하면 보좌관 이름으로 네티즌들을 고소하는 한국당 의원들이 정작 자신들은 마음대로 지껄이고 있으니 그대들은 무슨 외계에서 왔는가? 아니면 소속이 아베당인가?
나경원이 대구에 가서 이처럼 막말을 한 것은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두고 황교안을 견제하기 위한 오버액션에 불과하다. 보수 텃밭에서 지지를 받아야 대권 후보가 된다는 얄팍한 계산을 한 것이다. 하지만 나경원 따위가 과연 보수 대선 주자가 될 수 있을까? 친박들이 밀어 원내대표가 되었지만 한국당에는 나경원 따윈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웰빙 단식으로 리더십의 한계를 지적 당하자 팔자에도 없는 장외투쟁을 선언한 것이다.
문팬 지도부는 피해 당사자이므로 고발이 아닌 고소를 해 나경원을 응징해야 한다. 또한 문팬 중 여성들은 '창녀'로 매도당했으므로 따로 고소장을 접수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위해 대통령을 능욕하고 막말을 서슴지 않는 저런 저질스러운 정치인을 그냥 두면 절대 안 된다. 모든 민주 진보 진영이 나서 저 간악한 친일매국나베당을 박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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