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열린 마당
제목 막말로 망해가는 한국 자멸당
작성자 coma

한국당이 연이은 막말로 지지율이 폭락하자 한국당 지도부가 멘붕된 가운데, 한국당 내부에서도 "몇 명 때문에 거리를 못 지나 다닌다"고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한국당 의원들의 "5.18 폭동", 나경원의 "김정은 수석 대변인", 김무성의 "청와대 폭파", 나경원의 "달빛 창녀단", 김현아의 "한센병" 등 막말이 연이어 나오자 중도층은 물론 일부 보수층에서도 이러다간 당이 망하겠다고 한탄했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막말의 대명사 홍준표까지 나서 한국당을 비판했겠는가?

한편 한국당의 지지율이 민주당과 13.1% 차이가 나는 리얼미터 여론조사가 나오자 나경원은 오를 땐 문제 삼지 않다가 갑자기 "리얼미터 표본에 문제가 있다. 조사 대상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53% 반영했다"는 근거 없는 이유를 대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일주일 전 민주당과 근접한 여론조사는 무엇으로 설명할까? 그때는 한국당 지지자를 53%로 썼다는 말인가?

정당 지지율은 일주일이 아니라 하루 사이에도 바뀔 수 있다. 더구나 일주일 동안 연이은 막말과 황교안의 '사찰에서 합장 거부', '환경미화원 모독'이 겹쳐 지지율이 하락했는데, 이를 반성하지는 않고 갑자기 표본을 문제 삼으니 기가 막히는 것이다. 나경원은 저 지적 능력으로 어떻게 사법고시에 합격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또한 한국당은 민주당과 차이만 부각하고 있는데, 여기엔 허수가 존재한다. 즉 한 당이 오르면 한 당이 내려가게 되고 그 차이는 배가 되는 것이다. 가령 민주당이 4% 올라가고 한국당이 4% 내려가면 그 차이는 8%로 크게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전에도 1.6% 차이가 아닌 4% 차이가 마직막 여론조사 결과 였다. 일주일 동안 한국당은 4% 남짓 내려 가 전체 13% 차이가 난 것이다. 실제로 한국 갤럽도 민주당과 한국당의 차이가 14%다. 나경원은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까?

웰빙단식으로 한국당 내에서 나경원의 리더십을 문제 삼자 나경원은 마치 보란 듯이 팔자에도 없는 장외 투쟁과 막말을 쏟아냈으나, 결과적으로 역풍을 맞고 있는 것이다. 보수는 지금 결집할 대로 결집했다. 문제는 중도층인데 한국당 하는 꼴을 보고 대부분 등을 돌리고 있다. 그래서 나온 말이 '한국자멸당'이란 말이다. 한국당은 가만 놔두면 스스로 폭망한다.

이런 것을 감지한 나경원이 다음주에는 국회로 돌아간다고 사실상 여론에 굴복했으나 , 그들이 국회로 돌아온들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한 것을 보와왔지 않은가? 결국 저 간악한 친일매국노 세력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여론밖에 없다. 표 떨어지는 소리가 우수수 들려야 어이쿠, 하고 정신을 차리게 되는 것이다.

공천 좀 받아 보려고 막말하는 한국당 의원들 꼴을 보면 불쌍하기까지 하다. 이언주가 들어가면 더 가관일 것이다. 아마 나경원이 긴장하고 있지 않을까? 따라서 이언주는 어쩌면 한국당에 못 가게 될지도 모른다. 저거 들였다가 이익보다는 손해가 많을 거라며...제발 그러길 바란다. 다시 강조하지만 내년 총선은 한일전이다.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보러가기(아래주소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이상 coma가...

2019-05-17 06:06:42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전자신문
주간운세
시민권 취득 예상문제
운전면허 예상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