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이 민생탐방을 한답시고 18일 동안 전국을 돌아다닌 가운데, 경북 구미에서 통장, 이장들이 동원되고 그 배경에 한국당이 있다는 게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다.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당은 황교안이 구미를 방문하기 전에 해당 지역 이장과 통장들에게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이 문자를 이장단이 다시 문자로 발송했는데, 그 이장 연합회 회장은 지난 5월 2일 서울역에서 열린 4대강 보 해체 반대 상겹집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들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구미보 방문을 앞두고, 구미시 이·통장연합회 조모 회장이 이·통장들에게 전날 ‘단합된 모습으로 현수막을 준비하고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 협조를 구한다’는 문자를 발송했다. 주지하다시피 공조직이 정치에 관여하고 참여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그런데 경북에서는 그동안 이장, 통장 동원이 마치 합법인 양 행해졌다고 한다. 이장, 통장을 동원해 한국당을 지지하고 황교안을 지지한 게 법위반인지 사실 자체도 망각하고 살아온 것이다.
선관위는 철저하게 조사해 관련자 전원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해야 한다. 황교안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말로는 '헌법수호' 어쩌고 하면서 정작 자신들이 만든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관제 동원까지 하고 있으니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
황교안의 잦은 실수로 국민들 사이에 '황교안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 이제 갓 정치에 입문한 사람이 정책적 대안은 내놓지 않고 장외투쟁부터 한 것 자체가 구태고, 사실상 대권 투쟁을 한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태극기 부대가 황교안을 밀고 있지만 그 모습을 지켜보는 중도층이 대거 등을 돌려 한국당은 내녀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다.
황교안이 극우 보수는 결집시켰는지 모르나 선거 승패를 좌우하는 중동층 확보에는 실패했다. 공안 검사 출신으로 아직도 사고가 70년대에 머물러 있는 황교안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될까?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남북 관계는 파탄나고 기독교 위주의 정책이 남발할 것이고 공안 정국이 되어 피비린내가 날 것이다. 다시 저 암흑의 시대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저 간악한 친일매국 세력을 박멸시켜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내년 총선은 한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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