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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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친일이 우스운 논쟁이라는 한국당 민경욱
작성자 coma

세월호 참사 때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을 했던 민경욱은 당시 기자들의 질문에 "난리났네!"하며 환하게 웃어 논란이 된 바 있다. 그후에도 민경욱은 막말을 서슴지 않고 했는데, 최근에는 헝가리 유람선 사고를 두고 "그런 사고 골든타임은 3분이다"이라고 말해 거기에 구조대를 파견한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이 "골든타임이 3분인데 7시간 동안하고 뭐하고 자빠졌었냐?"하고 철퇴를 날렸다.

그런 민경욱이 오늘도 막말을 했다. '애초에 친일 논쟁이 우스운 논쟁인데' 하는 부분부터 우선 비판해 보자. 친일논쟁이 우스운 논쟁이라는 민경욱의 역사관에 그저 놀라울 뿐이다. 그럼 나라를 팔아먹고 민족을 탄압하고 독립군을 때려잡은 친일파들을 그대로 두란 말인가? 혹시 조상 중에 친일파가 있는 것 아닌지 묻고 싶다.

민경욱은 이어서 '저쪽(민주당)에 친일파가 수두룩한 데 왜 이쪽(한국당)에게 게거품을 물고 난리냐'고 말했다. 마치 자기당에는 친일파 후손들이 없는 것처럼 호도한 것이다. 그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과거 자위대 창립 기념식에 참여했고, 남북 정상회담 날 국회에서 '일본 자민당을 본받자'는 세미나를 연 것을 모르는지 묻고 싶다. 김무성 아버지는 뭐라고 설명할 것인가? 박정희는?

그리고 공당의 대변인이 상대당에게 '게거품을 물고'란 말을 써도 되는 것인가? 그만큼 자신의 인품이 천박하며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인가? 장외투쟁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내려가자 한국당이 게거품을 문 것 아닌가? 거기에다 구미 이장들 동원한 문자가 백승주 의원실에 보낸 게 탄로난 것에 대한 앙갚음을 하는 것 아닌가 말이다.

국민들은 민경욱의 망언들을 모두 스크랩했다가 내년 총선 때 응징할 것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나 유람선 사고 같은 국민적 슬픔을 정쟁에 이용한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민경욱, 그는 자신이 한 말 때문에 내년에 피눈물 흘리게 될 것이다.

민주 진보진영은 일치 단결하여 5.18 막말자, 황교안, 나경원, 정용기, 민경욱, 강효상, 김성태, 차명진, 정진석, 장제원, 이은재 등은 내년 총선 때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 전부 막말의 대가들이기 때문이다. 저들이 국회에 있는 한 대한민국은 암울하다. 다시 강조하지만 내년 총선은 역대급 한일전이다. 모두 나서 저 간악한 수구 세력을 박멸시키자! 하늘이 준 절호의 기회다.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보러가기(아래주소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이상 coma가...

2019-06-09 06: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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