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한국일보

오피니언
Los Angeles
커뮤니티
 
열린 마당
제목 드디어 시작된 한국당 분열!
작성자 coma

필자는 황교안이 한국당 대표가 되자 "황교안은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으며, 그 전에 한국당은 분열되어 스스로 폭망한다."고 전망한 바 있다. 최근 그 전망이 현실되고 있다. 친박 중 친박인 홍문종이 탈당을 시사하고 대한애국당으로 가겠다는 말을 했다. 홍준종이 대한애국당으로 가면 김진태 등 오리지널 친박들도 흔들리게 될 것이다.

오리지널 친박들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황교안이 "30% 가지고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한 후부터다. 그 말속에는 중도층을 학보해 외연을 넓히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세력, 즉 친박들을 제거하겠다는 늬앙스가 숨어 있다. 눈치 빠른 홍문종이 이걸 쟆싸게 알아차리고 탈당하겠다는 엄포를 놓은 것이다.

신상진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은 지난 6일 BBS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 탄핵사태까지 있었고, 그 뿌리인 2016년 20대 총선 공천의 많은 후유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역 의원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기본적으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공천)물갈이 폭도 클 수 밖에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말은 내년 총선에서 친박을 상당수 공천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이런 낌새를 느낀 홍문종이 탈당을거론한 것이다. 이 말 속에는 '너희들이 친박을 건드리면 모두 탈당할 수 있으니 제발 우리를 내치지 말아 달라는 읍소 작전, 이참에 친박을 독립화해 새로운 당을 만들겠다는 저의가 숨어 있다. 실제로는 전자에 비중을 둔 발언일 것이다.

황교안의 딜레마는 친박을 그대로 두고 가자니 중도층이 등을 돌리고, 친박을 치자니 극우 보수 표가 아까운 데 있다. 따라서 몇 명만 치고 나머지는 회유해 공천을 보장해 주는 절충안이 나올 것이다. 황교안의 또 하나의 적은 소위 비박 세력이다. 김무성을 비롯한 비박 세력이 내년 총선 때 공천을 보장해 주지 않으면 우리도 유승민, 안철와 함께 신당을 만들겠다고 엄포를 놓을 수 있다.

당내 지지 세력이 없는 황교안은 사면초가에 몰려 당 개혁도 공천 작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내년 총선을 맞이할 공산이 크다. 그 결과는 총선 참패, 그러면 황교이 갈곳은 집이다. 대선 후보도 될 수 없다. 즉 지금의 한국당은 3개로 쪼개져 보수 대통합이 아니라 보수 핵분열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것을 모를 리 없는 황교안은 결국 절충안에 손을 들어 줄 것이다. 따라서 홍문종, 김진태 등 오리지널 친박만 몇 명 대한애국당으로 가고 나머지 친박들은 공천을 보장받고 한국당에 남을 공산이 크다. 하지만 김무성을 중심으로 하는 비박이 유승민, 안철수와 손잡고 제3지대 빅텐트를 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결과야 어찌 되든 한국당의 분열은 시작되었다. 똘똘 뭉쳐도 민주당에게 이길 가능성이 별로 없는데 그나마 분열까지 되면 내년 총선은 하나마나이다. 한국당이 대개혁을 하지않는 이상 중도층은 절대 한국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누가 박근혜 국정 농단 부역자에게 표를 주고 싶겠는가. 황교안만 그걸 모르고 설치고 있다. 그들이 말로는 경제, 안보, 외교 하지만 그걸 망친 사람들이 바로 자신들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내년 총선은 역대급 한일전이다.

토착왜구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사람사는 세상> 보러가기(아래주소클릭)
http://blog.daum.net/youngan580

이상 coma가...

2019-06-10 05:02:25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로그인 해주세요!
주간운세
시민권 취득 예상문제
운전면허 예상문제
  • 케이타운1번가 방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