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으로 윤석렬 서울 중앙지검장을 내정했다. 따라서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회의 동의 없이 바로 검찰총작직을 수행할 수 있다. 사법연수원 19기를 두고 23기인 윤석렬 지검장을 검찰총장으로 내정한 이유는 윤석렬 서울중앙지검장의 능력을 인정한 것이고, 앞으로도 검찰개혁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읽힌다.
추천된 네 사람은 봉욱 대검찰청 차장(사법연수원 19기), 김오수 법무부 차관(20기), 이금로 수원고검장(20기),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23기)이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23기인 윤석렬 지검장을 내정한 것은 기수보다 검찰개혁에 더 방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문무일 검찰총장의 예를 보듯 개혁성이 모자라면 검찰 하부 조직에 질질 끌려다니며 검찰을 개혁할 수 없다. 퇴임 후 로펌에 가야할 문무일은 검찰개혁에 손놓고 자신의 안위만 걱정하고 살았다. 애초부터 임명을 잘못한 것이다.
하지만 윤석렬 서울중앙지검장은 국정원 대선 개입, 박근혜 국정농단, 적폐 수사를 잘 했고 무려 50명 넘게 구속시켰다. 윤석렬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업적들이다.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한 윤석렬 중앙지검장이야말로 진정한 검사다.
사법연수원 23기인 윤석렬이 검찰총장이 되면 그 위 기수는 모두 사퇴하는 관행도 이참에 깨부셔야 한다. 지금은 능력의 시대이지 기수의 시대가 아니다. 사회는 이미 그렇게 변한 지 오래다. 하지만 아직도 군대와 검찰, 사법부만 기수를 따지고 있다. 극우들이 윤석렬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뭐겠는가? 한 마디로 도눅놈이 제발 저린 것이다. 나베당이 국회를 보이콧하고 눈치를 보고 있는 것도 윤석렬이 검찰총장이 되면 또 몽니를 부리기 위해서다.
양승태 구속을 보듯 윤석렬만이 썩어빠진 검찰을 개혁하고 사법 정의를 실천할 수 있다. 퇴임 후 대형 로펌이나 가려는 작자들은 절대 검찰총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검찰총장 잘 하면 나중에 정취권에서 러브콜을 하게 되어 있다. 윤석렬이 검찰총장을 잘 하고 적폐들을 모두 감옥에 처넣으면 나중에 대선 후보도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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