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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Jun 20, 2019
[앵커]
이렇게 안보 상황이 엄중하게 돌아가는데 삼척항에서 있었던 북한 어선의 이른바 '대기 귀순'사건을 둘러싼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당시 처음 현장에 도착했던 해경은 북한 어선 발견 장소를 "삼척항 방파제"로 분명히 명시했는데, 이틀 후 국방부가 "삼척항 인근"으로 바꿔서 발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방파제와 인근, 단어 하나 차이지만 군이 이 사건을 대충 얼버무리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뿐만 아니라 해경의 최초 보고서는 청와대와 총리실에도 보내졌는데, 군이 엉터리 발표를 하는 동안 청와대와 총리실 역시 침묵을 지켰습니다. 과연 왜 그랬을까요?
안형영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