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궁창은 고체가 음양의 원리로 궁창 아래와 궁창 위의 물로 나뉘었고, 그 물 속에 양의 생태계와 음의 생태계로 공존케 하사, 물이 모든 만물의 근원지가 되게 하셨습니다.
만물의 땅의 주인이 자기할 일을 다 하지 못하여 다시 혼돈의 시대가 왔고,
현재 사람들이 '개벽'이라고도 하고 '말세'라고도하고, 혼돈의 시대는 누구도 인위적으로 전 세계에 통치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혼돈의 시대는 자기 에너지를 찾아가고, 그 에너지가 소멸하는 에너지가 있고 소생하는 에너지가 있어 천지법에 따라 자기 사명을 다하면 새 시대가 돌아오지요.
이미 땅이나, 하늘이나, 모든 피조물이나, 생물이나 인간의 머리로서는 통치할 수 없는 시대로 기근과 지진, 징조는 누구도 막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 한국의 송광사가 태초부터 불교가 만들어진 곳입니다.
그 이전에는 하늘의 통치 아래 있었지요. 새 시대로 오는 예수를 기다리는 것이나, 부처님을 기다리는 것이나, 환상의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 여러분 가운데 가장 천한 자로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셨는지요……. 자기 자리에서 자기를 속이지 말고, 때가 되면 이 글이 진주가 될 날이 있으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