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의 지구?…지구 닮은 가장 가까운 행성 발견
[앵커]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에서 지구와 비슷한 크기에, 비슷한 환경을 갖춘 행성이 발견됐습니다.
이 행성에는 생명체 존재에 필수적인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기자]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에서 지구를 닮은 행성이 발견됐습니다.
세계 천문학자들은 태양으로부터 약 4광년 떨어진 프록시마 센타우리를 공전하는 행성인 ‘프록시마 b’를 발견했다고 과학잡지 네이처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 행성은 지금까지 발견된 ‘제2의 지구’ 후보 3천여 개 중 가장 가깝습니다.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이 행성 표면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팀 데 체브 / 유럽남방천문대 관장> “프록시마 b의 표면에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치 지구처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프록시마 b’는 질량이 지구의 1.3배인 암석형 행성으로 안정적인 대기권을 가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천문학자들은 ‘프록시마 b’가 인간이 탐험할 첫번째 외계행성이 될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