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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설교-벧엘의 축복을 받읍시다/9월4일주/강단초록/교역자보건주일
작성자 ame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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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벧엘의 축복을 받자.
성경-창35:1-15

벧엘은 우리나라 발음이고 히브리 발음으로는 [베트엘]입니다. 베트와 엘의 합성어입니다. [베트]는 집이란 뜻이고 [엘]은 하나님이란 뜻입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란 뜻으로 교회와 하나님 나라 [바실레이아]라는 헬라어와 영적인 의미가 같다 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 성령을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집인 교회라고 영적으로 표현합니다.

헬라어 [에크레시아]의 의미가 가시적인 교회건물, 불가시적으로 믿는 성도를 의미하듯이 벧엘은 하나님의 집, 교회와 성도와 천국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벧엘은 예루살렘에서 40여리 떨어져 있는 성읍으로 옛 이름은 [루스](창28:19)입니다. 제가 성지순례를 가서 벧엘에 가보았습니다.

그곳에서 야곱이 돌베개 했던 돌 같이 생긴 오막 한 돌을 가져와 가끔 베면 야곱과 벧엘 생각이 납니다. 설교제목을 벧엘의 축복을 받으시라고 [벧엘의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게 되었는데 벧엘은 어떤 곳이며 영적으로 어떤 축복이 있나 전해 드리겠습니다.

1.벧엘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은 곳입니다.(창12:8, 13:3-4) 아브라함이 벧엘 동쪽 산에 장막을 치고 그곳에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나오셔서 하나님을 위하여 예배의 단을 쌓으시기를 바랍니다. 예배를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성도를 하나님께서 찾으시고 축복하십니다(요4:23)

2.벧엘은 야곱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신 곳입니다.(창28:10-19,31:13)
야곱이 아버지 이삭에게 장자권의 축복 기도를 받은 후 형 에서가 해치려하자 어머니 리브가의 권유대로 브엘세바에서 하란의 [밧단아람]으로 도망가다가 날이 저물어 루스[벧엘]에서 유숙하려고 돌 베개를 베고 자는데 꿈에 사닥다리가 땅에서 하늘에 닿았고 하나님의 사자 천사가 오르락 내리락하고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시며 네 자손들이 동서남북에 편만할 것이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들 때문에 복을 받을 것이며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하며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야곱이 잠에서 깨어나 이곳이‘하나님의 전이요 하늘의 문’이라 하고 일찍이 일어나 베개 하였던 돌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에게 하늘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늘 문이 열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천사가 오르락내리락 한 것은 하나님의 응답과 축복이 내려오고 기도가 상달 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믿습니다.

야곱이 자기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 서원하기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지켜주시고 양식과 옷을 주시며 평안히 아버지께로 돌아가게 해 주시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시며 내가 세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야곱이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예수님을 만나시기를 축원합니다.

3.벧엘에 선지학교가 있었습니다(왕하2:1-3)
BC 850년 경 엘리야 시대에 벧엘에 선지학교 즉
신학교가 있었습니다. 엘리야가 하나님나라로 승천할 무렵에 벧엘의 선지생도들이 엘리사에게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엘리사의 머리 위로 취하실 것을 아느냐고 질문 하였습니다. 벧엘의 선지자 생도들이 엘리야가 하늘로 승천할 줄 믿고 있었습니다.

4.벧엘로 올라 가라(창35:1-15)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시기를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형 에서를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나타났던 하나님께 단을 쌓으라고 하셨습니다. 야곱이 가족과 함께한 모든 사람들에게 의복을 바꾸고 우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고 나의 가는 길에서 함께하신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야곱의 말대로 모든 사람들이 손에 있는 우상을 야곱에게 주니 야곱이 우상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파묻고 야곱과 일행이 벧엘을 향하여 갈 때에 가는길 주변의 고을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두렵게 하셔서 추격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하나남께서 막아주셨습니다. 야곱과 일행이 벧엘에 무사히 도착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께서 벧엘에서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복을 주시며 야곱이라 부르지 말라 하시며 이스라엘이라고 불러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며 생육하고 번성하라”하시며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나며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준 땅을 네게 주며 네 자손에게 그 땅을 주리라고 말씀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야곱이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에 돌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께서 자기와 말씀하시던 곳 이름을 벧엘이라고 불렀습니다. 벧엘은 여호수아가 정복한 땅이며 에브라임의 성읍이며 전쟁터였던 때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축복하신 거룩한 곳입니다. 지금은 [베이틴]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벧엘은 현재적인 의미로 교회요 성도요 주님 모신 가정이요 천국을 상징합니다.

벧엘에서 나타나셔서 축복하셨던 하나님께서 여러분께도 예수님의 모습으로 나타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과 주님의 교회와 가정과 가족과 직장과 사업이 벧엘의 축복을 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서울제자 감리교회 담임목사 박 영 규.
*서울제자교회병설 한국위안부소녀 기념교회 목사

2016-09-02 01: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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