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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는 로마군인 Pantera의 아들?
작성자 zenilvana

친구들;

오늘날의 감각으로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것이 또 하나 있다. 어찌 "처녀가 聖靈(성령)의 役事(역사)"로 예수를 잉태했다는 건가?, 이 불가사이한 일을 기적이라고 처리한 데에는 처음부터 문제가 많았다. 일찌기 여러 신학자들과 중요한 참고자료가 그 정당성을 논의하다가 현재의 형태로 정착했다고 한다.

'The story of Civilization'이란 책이 있다. 모두 1,000 페지 짜리 11권으로 집필된 중에 그 3번째 책으로 "Caesar and Christ" (751 페지)란 단행본 554 쪽 중간에 이런 글이 쓰여있다.

What evidence is there for Christ's existence? The Earliest non-Christian reference occurs in Josephus' Antiquities of the Jews (AD 93?): At that time lived Jesus, a holy man, if he may be called, for he performed wonderful works, and taught men, and joyfully received the truth. And he was followed by many Jews and many Greeks. He was the Messiah.
There may be a genuine core in these strange line; but the high praise given to Christ by a Jew uniformly anxious to please either the Romans or the Jews-both at that time in conflict with Christianity-renders the passage suspect, and Christian scholars reject it as almost certainly an interpolation (삽입).

유태인이었으나 기독인이 아닌 사람으로 당시에 로마와 유태땅에서 있었던 역사를 증언한 Josephus (37 – c. 100)란 사람이 있었다. 그가 썼다는 책이 예수가 죽고 난 25년의 이야기인지라 예수가 실존인물이었는지 아니면 그의 출생이 과연 성령잉태였는지를 증명하는 어떠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하겠다.

Josephus recorded Jewish history, with special emphasis on the first century CE and the First Jewish–Roman War, including the Siege of Masada. His most important works were The Jewish War (c. 75) and Antiquities of the Jews(c. 94).[5] The Jewish War recounts the Jewish revolt against Roman occupation (66–70). Antiquities of the Jews recounts the history of the world from a Jewish perspective for an ostensibly Roman audience. These works provide valuable insight into first century Judaism and the background of Early Christianity.[5] (See main article Josephus on Jesus). -Wikipedia에서 인용했음-

원래 'Judaism'(유태인사상)에는 '처녀잉태'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한다. 이 '아이디어'는 중-근동의 민속신앙과 Greco-Roman의 것이었다. 유독 '마태'와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의 탄생을 신비스럽게 기록하고 있다. 그 필자들은 로마가 당시의 세계를 정복하고 희랍문화를 받아들인 '헬레닉'시대의 사람들이었다. 이를 영어로 Navity란 신학적 개념으로 다루는데, '마가'나 '요한'복음에서는 언급이 없고, 심지어 사도바울의 편지에서도 그저 일반적으로 처리하고 있단다.

우리들의 체질에서 볼때, 당시는 성적으로 매우 문란했었다는 짐작이 간다. '요셉'이란 나이든 남편이 '마리아'를 신부로 맞아들일때 그 녀는 이미 임신하고 있었다. 그 사실을 숨기려고 천사가 현몽하는 것으로 유야무야했었다. 그러나 '마리아'는 이미 남자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봐야한다. 왜냐? 생리적인 無에서 有가 창조될 수가 없다는 것을 현대과학이 증명하고 있다. 그것을 신격화 하여서 우매한 사람들을 최면걸어서 "자기암시"로 믿게 하려는 데로 이용했다...고 우리가 재 인식해야 한다. "신비가 없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라 항의할 수도 있다. 허나, 그렇게 믿고자 하면 믿으라지... 그로써 세계를 정복했고 오늘날에 일 개인의 평화를 찾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

내가 오래 전에 "Jesus Christ" - The Jesus of History, The Christ of Faith 란 책(저자: J.R. Porter, 1999년 Oxford University Press 옥스포드 대학 출판)을 읽었고, 지금 그 책의 68 페지를 펴놓고 있다. 거기 좌측상단에 이런 글이 쓰여있다.

"Jesus, son of Pantera"

It has been argued that the early Christian may have invented Matthew's portrait of a pregnant, unmarried Mary, in order to counter scandalous rumors about Jesus' origins that circulated in non-Christian circles. For example, the early Christian writer Origen (ca. 185-254CE), together with the Talmud and other Jewish sources, record an allegation that Jesus was offspring of an adulterous liasion between Mary and a Roman soldier, variously Pantera, Panthera, or Pandera.

Intriguingly, the tombstone of a Roman bowman called Pantera, who served in Tiberius' reign, was found in Germany in 1859. He is described as coming from Sidon, close to Galilee, demonstrating-if nothing else-that the name given to Jesus' alleged "real" father was neither anachronistic(시대착오적) nor invented. (한말로 해석하면, 예수는 로마군인이었던 '판테라'란 사람의 아들이었다.)

무조건 믿으라고 한다. 옛날 사람들의 궁색한 지식과 제한된 경험으로는 성직자들이 콩이라 하면 콩이었던 시절에서 팥이라고 우길 자가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다르다. 인류의 양식이 최대로 발달한 이제, '무조건'이란 요구는 "누구를 바보로 만들 작정인가" 라는 항의를 불러일으킨다. 기적의 虛構(허구)위에 무리하게 지어올린 기독교란 樓閣(누각)은 그 기초공사를 새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것도 철근 '콩크리트'로...

오래 전에 Newark,NJ 소재 Episcopal Church(영국의 성공회)에서 주교(Archbishop)로 일하시는 분이 이런 책을 썻길래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적이 있다. "기독교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라는 내용이었는데,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을 성서적으로 잘 설파했었다. 더구나 한국사람들 같이, 조상 대대로 믿어온 미신이란 무속신앙과 여타의 道敎(도교) 및 불교가 뒤벅벅이 된 정신상태에서는 지금 쯤 콩과 팥을 분명히 밝혀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그 과제가 우리들 앞에 던저져 있다.

하지만 신앙이란 것 그 자체가 mythology, 즉 신비한 것에 그 근원을 두고 있는 고로 그 전설적인 근원을 기다 아니다 할 수가 없다. 그러한 이유로 해서 4세기에 聖三位一體(성삼위일체)라는 개념이 등장했던 것이고, 오늘날에도 매주 그러한 신앙고백을 강요당한다 할까, 아니면 그런 데서 부터 신비의 세계에 들어가서 믿음의 행위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 것이 싫으면 교회라는 종교집단에 섞이면서도 하나님, 아니 여호와가 하시는 일에 의문을 던져서는 않되겠지?

禪涅槃

2016-09-15 09:41:2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4   bibliatell [ 2017-01-18 12:31:40 ] 

우리는 BC37년에 시작한 고구려 역사 제대로 갖고 있지 못한다. BC57년에 시작한 신라 역사는 시조가 박혁거세로 누가 낳은 알인지 모르나 알에서 깨어 나왔다고 배웠다. 가야의 시조인 김수로왕은 하늘에서 내려온 신이었다는데 그 때가 BC 1년 정도. 성경을 이해하려면 이런 것들에 먼저 의문을 던져야 하지 않을까?

3   bibliatell [ 2017-01-18 12:21:01 ] 

원숭이 한마리가 어느날 진화의 진화를 거듭하여 사람이 되었다는 어떻고? 원숭이는 아직도 종류대로 수두룩 빡빡한데 왠 원숭이가 유독 사람이 되었다는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다가 더 설들력 있지 않나?

2   bibliatell [ 2017-01-18 12:17:58 ] 

곰이 어느날 여자 인간이 되어 남자인 환웅과 교접하여 단군인 왕검을 낳았다? 성령으로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잉태되어 아들을 낳았다가 오히려 설들력이 있지 않나?

1   bibliatell [ 2017-01-18 12:13:25 ] 

우리는 다른 학문들이나 그 학문들이 갖고 있는 의문들에는 질문을 던지지 못하나 유독 성경 말씀에는 많은 질문을 던지고 의심한다. 말하자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유구한 5000년의 역사라고 하지만 2500년은 글자 그대로 허접한 단군신화 (환인의 아들 환웅이 비 바람 구름을 몰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 내려와 여자가 된 곰 사이에서 단군 왕검이 태어났다. 이 단군 왕검이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을 세웠다. 이 환웅은 1908세를 살았다. 자, 이제 의문이 가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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