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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설교-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에게/2월19일주/주현절후7주/강단초록
작성자 ame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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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에게.
성경-창세기37장19-36절.

우리가 이 세상에 살다가 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면 괴롭습니다. 잠이 오지 않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저도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억울한 일을 당해보니까 3-4일 매우 괴롭더군요. 여러분들도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에게 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시고 위로가 되시고 여러분과 저의 억울한 문제가 해결되고 풀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억울함에 대한 원어적인 해석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영어로 억울함을 Suffering(싸퍼링)이라고 발음하는데 그 의미는 고통, 괴로움, 고생, 수난, 피해를 뜻합니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 [싸퍼링]입니다. 억울함을 히브리어로 [아와트], [나타]라고 발음하는데 그 뜻은 불공평하다, 재판의 판결을 굽게 하다, 재판이 불공정하다, 재판이 균형을 잃다, 사취하다, 빼앗다, 속이다, 강탈하다, 거만하다, 무례하다, 비뚤어지다.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억울한 것이란 불공평한 것입니다. 재판을 굽게 하는 것입니다. 편파적인 것입니다. 균형, 형평성을 잃은 것입니다. 사기를 당한 것입니다.

재산이나 권리 또는 정조를 빼앗기는 것입니다. 나라의 국권과 영토를 빼앗기고 국민이 포로가 되는 것입니다. 사기를 당해서 막대한 피해를 보는 것입니다. 보증을 잘 못 서서 재산이 하루아침에 날라 가는 것입니다. 재산이 하루아침에 날라 가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따돌림, 멸시, 천대, 무시를 당하는 것입니다.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는 것입니다. 꼭 살아야 할 사람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씌워 처형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멸시, 천대, 차별, 무시를 당하면 억울합니다.

인간차별을 받으면 억울합니다. 일제치하에 정신대라는 미명하에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예로 정조를 짓밟힌 위안부 할머니들이 꽃다운 12-19세 나이에 억울하게 성폭행당하셨고 죽으셨고 현재 사십 여분만 살아남아 계십니다. 따돌림을 당하면 억울합니다. 멸시, 천대를 받으면 억울합니다. 믿었던 사람,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면 억울합니다.

억울함이 오래가면 몸도 상하고 병이 들 수도 있습니다. 억울함을 극복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살 길이 열립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실의에 빠지거나 비관하면 안 됩니다. 돌파구를 찾아야합니다. 마음을 추슬러야합니다. 피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2.성경에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어떻게 억울함을 극복 하였을까요?

1)하갈의 경우
아브라함이 이삭이 젖을 떼는 날 잔치를 열었는데 후처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하는 것을 사라가 보고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으라고 남편 아브라함에게 요구를 했을 때 아브라함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라의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셔서 하갈과 이스마엘에게 떡과 물 한 가죽 부대를 주며 쫓아내 모자가 광야에서 방황할 때 하나님께서 이스마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의 사자 천사가 하갈에게 나타나 이스마엘이 큰 민족을 이룰 것이라고 축복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갈의 눈을 밝히셔서 하갈이 오아시스를 발견하여 하갈과 이스마엘이 살게 되었고 바란 광야에 정착해서 하갈이 이스마엘과 이집트 여인이 결혼하도록 했습니다(창21장)

2)야곱의 경우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이 아버지 이삭에게 장자 권을 받은 이유로 형 에서가 해치려하자 어머니 리브가의 권유로 BC 1760년 경 하란의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을 해서 결혼하고 20년을 봉사했으나 외삼촌 라반이 품삯을 10번이나 바꾸었지만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하나님의 방법으로 축복을 해주셨습니다(창30장-31장)

3)구약성경본문 요셉의 경우
요셉이 아버지의 총애를 받자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시기하여 미워하고 죽이려다가 미디안 상인들에게 은 20을 받고 팔아 넘겨 요셉이 이집트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형들이 아버지 야곱에게 요셉이 짐승에게 물려죽었다며 요셉의 채색 옷에 수 염소 피를 묻혀 아버지 야곱에게 보여드렸더니 야곱이 베옷을 입고 애통해하며 통곡을 하였습니다(창37장)

BC 1727년 경 이집트로 팔려간 요셉을 이집트 왕 바로의 시위대장 보디발이 요셉을 사서 보디발의 집에 노예가 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셔서 범사에 형통한 것을 보디발이 보게 되었고 요셉이 보디발의 인정을 받아 가정 총무가 되었는데 어느 날 보디발의 부인이 요셉을 유혹하자 요셉이 뿌리치고 피했으나 보디발의 부인이 요셉이 겁탈하려고 했다고 누명을 씌워 억울하게도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요셉이 감옥에서 만난 이집트 왕 바로의 술 맡은 신하의 꿈을 해몽해 준대로 복직이 되어 왕에게 술을 진상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왕의 신하가 석방 후 2년이 지난 어느 날 바로 왕이 악몽을 꾸었는데 해몽할 사람이 없자 술 맡은 관원이 요셉을 왕에게 소개하여 요셉이 왕의 꿈을 해몽하여 이집트를 7년 대흉년에서 구하게 되었고 그 공로로 요셉은 이집트의 2인자 총리가 되었으며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어 이집트로 식량을 구하러 온 형제들을 만나게 되었고 아버지 야곱도 만나 뵙고 해후하게 되었습니다(창39-41장)

4)누가 복음 18장에 나오는 한 맺힌 여인.
어떤 과부 여인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관에게 원수에 대한 원한을 풀어달라고 애원했으나 듣지 않다가 여인이 번거롭게 함으로 원한을 풀어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불의한 재판관이 한 말을 들으라 하시며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않으시겠느냐?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억울함을 풀어주십니다.

3.예수님도 억울함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 때문에 예루살렘[산헤드린] 종교재판과 로마 총독 빌라도가 사형을 선고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지만 장사한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으로 인류 구원의 길이 열렸습니다.

​설교를 마무리 하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를 했습니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합니까? 하갈의 경우 억울하게 쫓겨났습니다. 억울한 하갈과 이스마엘을 하나님께서 지켜주셨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가 해치려하자 외갓집으로 피신을 하였는데 외삼촌과 외 4촌들이 미워했습니다. 야곱이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외삼촌이 야곱의 몫을 주지 않자 하나님께서 두 떼를 이루게 하셨고 자손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이 노예로 팔고 보디발의 부인이 누명을 씌워 옥에 갇혔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도우셔서 노예가 총리가 되었습니다. 한나는 [브닌나]의 억울한 처사에 하나님의 전에 엎드려 기도를 드리며 통곡을 하였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 소원대로 사무엘을 낳아 억울함을 풀었습니다(삼상1장)

신약성경 누가복음에 나오는 여인은 끈질기게 매달려 불의한 재판관을 움직여 원한을 풀었습니다. 주님께서 억울한 사람들은 밤낮으로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간구하는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저도 억울한 일을 당해봐서 억울한 사람들의 심정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저도 무시를 당해보고 차별을 당해 본 적이 있습니다. 누명을 쓴 적도 있습니다. 오해를 산적도 있습니다. 따돌림을 당한 적도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성령 충만하면 억울함을 당해도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신앙으로 극복해야 합니다. 기도로 억울함을 극복해야 합니다. 오래 참는 성령의 열매로 억울함을 극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억울함을 풀어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원수 앞에서 상을 차려주십니다(시23편)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십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억울함을 알아주십니다. 억울하게 한 나라와 억울하게 한 악한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분명히 갚으시고 보수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억울한 사람들의 문제가 해결 되는 것입니다. 억울함이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판단으로 해결되고 억울하게 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갚아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서울 제자 감리 교회 담임 목사 박 영 규.
*서울제자교회 병설 한국위안부소녀 기념교회 목사

2017-02-17 0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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