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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설교-갑질의 횡포와 결과/2월26일주/주현절 후마지막주/강단백색 3,1절기념주,주변화주
작성자 amenpark

blog.naver.com/amenpark
설교-갑 질의 횡포와 하나님의 심판.
성경-에스더3:1-6절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는 갑 질의 횡포를 보아왔습니다. 성경에도 갑 질의 횡포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세상에서 갑 질의 횡포가 사라져야 합니다. 우리나라 어느 항공사의 부회장이 기내에서 승무원들에게 갑 질을 했다가 사회적인 지탄과 법적인 처벌을 받았고 부회장직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업신여기는 갑 질의 횡포가 사라져야 인간다운 삶을 살수가 있고 아름답고 복된 사회가 됩니다.

우리가 혹시 갑 질의 횡포를 부리고 있다면 회개하고 개선하고 고쳐야합니다. 갑 질을 고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하게 됩니다. 성경의 갑질 의 횡포와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갑 질의 횡포를 통해 교훈을 얻고 우리는 갑 질을 하지 말아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될 것이고 선진국, 선진 국민이 될 것입니다.

1.본문에 나오는 [하만]이라는 사람의 갑 질의 결과
에스더시대(BC475년 경)에 등장하는 하만은 갑 질의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하만은 모세시대 [아말렉]의 후손입니다(삼상15장 참고) 페르샤 왕 아하수에로가 하만의 지위를 높여주었습니다. 대궐문에 있는 왕의 신복들이 모두 하만에게 꿇어 절을 했는데 유대 인 모르드개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인간에게는 무릎을 꿇지도 않았고 절도 안 했습니다.

자기에게 무릎도 꿇지 않고 절도 안 하는 모르드개에게 하만은 노발대발 했습니다. 하만이 절하지 않는 모르드개를 죽이는 것만으로는 경하다 하며 페르샤 나라 안의 모든 유대민족을 다 몰살시키려고 했습니다(에3:2-6) 그래서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유대인들이 무익한 존재라며 왕에게 은 10,000달란트를 바치며 진멸시켜 달라고 간청을 하자 아하수에로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하만에게 주며 은도 도로주고 하만이 좋을 대로 하라고 전권을 위임했습니다.

하만이 십이월 13일 날 자를 정하고 유대 인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라고 어인을 찍어 역졸들을 전국적으로 보내 하달하였습니다(BC475년경) 하만의 간계로 유대 인들 모두가 죽을 날이 정해진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모르드개가 옷을 찢고 대성통곡하고 유대 인들도 이 사실을 알고 애통하며 금식하고 곡을 하며 베옷을 입고 재에 누운 사람들이 무수했습니다.

모르드개가 하만이 내린 조서 초본을 에스더에게 내시를 통해 전하며 아하수에로 왕에게 호소하여 유대 인을 구해달라는 모르드개의 요청을 받고 에스더가 답하기를 왕이 부르지 않는데 왕의 안뜰에 들어가면 죽임을 당하는 국법이 있으니 왕에게 나갈 수가 없다고 하자 모르드개가 내시를 통해 전하길 왕궁에서 홀로 살아남으리라고 생각지 말라. 네가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대 인들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받을 것이며 너와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지위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니냐 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에스더가 모르드개에게 전국의 유대인들을 모으고 나를 위해 삼일 간 금식을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에스더가 하나님께 3일 금식기도를 드리고 국법을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라고 했습니다. 3일 금식을 마치고 왕궁 뜰에 나가서 왕의 옥좌 맞은편에 서니 왕이 에스더를 보더니 심히 아름다우므로 금 홀을 내어 미니 에스더가 왕에게 가까이 가서 금 홀을 만지자 왕이 에스더에게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에스더가 왕에게 왕을 위해 잔치를 준비했으니 하만과 함께 오시라고 했습니다. 1차로 에스더가 베푼 연회에 왕과 함께 참석하여 술을 먹고 돌아온 하만이 자신의 아내에게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절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하만의 부인 [세레스]가 50규빗 높이의 나무를 세워 모르드개를 거기 매달으라고 했습니다. 하만이 아내의 말대로 자기 집 마당에 장대를 높이 세웠습니다. 2차로 둘째 날 에스더가 베푼 연회에 왕과 함께 하만이 참석하게 되었는데 왕이 에스더에게 네 소원이 무엇이냐? 허락하리라며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에스더가 왕에게 제 목숨과 내 민족을 살려달라고 애원을 했습니다. 노비로 파는 것도 아니고 나와 내 민족이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고 에스더가 왕에게 고하자 왕이 감히 이런 일을 심중에 품은 자가 누구냐? 고 묻자 에스더가 바로 하만이라는 자라고 말했습니다. 내시가 왕에게 고하기를 하만이 하만의 집에 충신 모르드개를 장대에 매달아 죽이려고 25m 높이로 장대를 세웠다고 말하자 왕이 하만을 그 나무에 매달으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이려고 했던 나무에 하만이 매달려 죽게 되었습니다(에7:10) 여러분, 갑 질을 하던 하만이 결국 망하게 되었습니다.

2.바로 왕(파라오 왕)
바로는 파라오 왕조의 왕들의 존칭입니다. 요셉시대의 바로 왕은 [힉소스]계 제15, 16왕조시대입니다. 모세시대의 바로 왕은 모세의 어린 시절의 왕은 [세티] 1세고 출애굽 당시의 바로 왕은 라암세스 2세(출5-14장)입니다.

출애굽 당시의 라암세스 2세 바로는 이스라엘 민족을 압제하고 노예와 같이 부렸으며 9가지 하나님의 재앙에도 굴복하지 않다가 10번 째 하나님의 재앙인 장자와 가축의 초 태생을 치는 재앙에 결국 굴복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었지만 군사를 풀어 다시 홍해바다까지 뒤쫓아 와서 결국 이집트 군사들이 홍해바다에 수장이 되었습니다. 모세 시대 이전인 요셉이 살아 있던 시기의 바로 왕은 요셉과 요셉의 형제들과 요셉의 아버지 야곱에게 우호적이었으나 요셉이 세상을 떠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효가 늘어나자 다른 바로 왕이 이집트를 통치 할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학대하고 천대하였습니다. 모세시대의 바로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학대하다가 결국 하나님의 재앙을 받게 되었습니다.

3.일제하 36년 동안 학정에 시달렸습니다.
일정치하 36년 간 우리민족이 일본정부와 일본인들에게 얼마나 많은 차별과 학대를 받았는지는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조센징이라는 민족차별을 받았습니다.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꾸거나 불러야 했습니다. 한글을 가르치거나 말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정신대라는 미명하에 일본이 일으킨 전쟁터에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예로 학대를 받고 죽거나 살아 돌아와도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살다가 죽어갔습니다. 징용으로 군으로 광산으로 끌려갔습니다. 농수산물을 수탈당했습니다. 결국 일본은 히로시마, 나가사끼에 원폭투하로 항복을 하고 말았습니다. 한국인들은 아직도 과거사 문제로 일본에 대한 반일 감정이 남아있습니다.

4.헤롯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왕들.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 어린 아기들을 학살한 헤롯 왕 BC37-AD 4년 재위(마태2장) *헤롯 안티파스(BC4-AD39재위)는 갈릴리 분봉 왕입니다. 세례 요한을 옥에 가두었습니다. 세례 요한을 죽였습니다. 빌라도에게서 예수님을 넘겨받았습니다. 예수님을 업신여기며 조롱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거스리는 자였습니다(행4:27) *헤롯[아그립바]1세는 (AD41-44재위)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순교케 하였습니다(행12:1-2) 베드로 사도를 옥에 가두었습니다(행12:3-4) 하나님의 사자가 치니 충이 먹어 죽었습니다(행12:23) *헤롯 아그립바(AD53-70재위) 바울이 아그립바 왕에게 설교를 하였습니다(행26:2-23) 바울 사도가 죄가 없음을 베스도 총독에게 말했습니다(행26:32)

5.다윗 왕의 갑 질(삼하11장)
다윗 왕은 지위를 이용하여 자기의 부하장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았습니다. 다윗이 우리야를 전쟁터에 보내 고의적으로 전사하도록 계략을 꾸몄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회개하여 용서를 받았으나 불륜으로 태어난 아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6.빌라도 총독.
로마 황제 디벨리우스 때 유대에 부임하여 10년간 유대와 사마리아를 다스렸습니다. 로마역사 [타키투스]에 의하면 디벨리우스 치하 때 총독 본디오 빌라도에 의해 그리스도가 처형되었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유대주재 로마 5대 총독으로 AD26-36년 10년간 학정을 하였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라고 명령을 하였습니다(마27장, 막15장, 눅23장, 요19장) 빌라도는 사도신경에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라는 저주스런 이름으로 기독교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빌라도는 그의 아내가 꿈을 꾸고 예수님은 죄가 없다는 말을 무시하고 민란이 일어날까 두려워 죄 없으신 예수님을 조롱하고 십자가에 매달아 처형하라고 로마 군사들에게 명령을 하였습니다.

7.형들의 갑 질.
가인은 제사문제로 동생 아벨을 살해하였습니다. 에서가 장자 권 문제로 동생 야곱을 해치려 하자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을 친정으로 피신하도록 하였습니다. 20년이 지난 후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으로가축을 두 떼나 거느리는 부호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하나님께 축복으로 받았습니다. 요셉의 형들 10명이 요셉을 시기하고 이스마엘의 후손들에게 은 20에 팔아넘겼습니다.

요셉이 이집트로 팔려가서 13년이 지난 후에 이집트의 2인 자 총리가 되어 흉년이 들어 양식을 구하러 온 형들을 만나 꿈대로 절을 받았지만 형들을 원망하지 않고 형들 보다 이집트에 먼저 보내신 하나님의 섭리에 감사하였습니다.

이상 일곱 가지 성경의 실례를 들어서 갑 질의 횡포와 결과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하만의 갑 질로 유대 인들이 고통을 당하고 죽을 뻔 했는데 결국 하만이 장대에 달려 죽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지위를 이용한 인간차별은 안 됩니다.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학정을 하며 차별하고 천대하고 학대한 결과 하나님의 10가지 재앙을 받았습니다.

일본의 지배와 학대와 차별은 일본제국주의 몰락을 가져왔습니다. 헤롯 아그립바 1세는 기독교를 핍박한 결과 하나님께서 치셨습니다. 다윗 왕이 부하의 부인을 빼앗음으로 하나님께서 피 흘린 다윗을 배제 시키셨습니다. 본디오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들과 예수 그리스도를 죽임으로서 역사에 길이 남는 저주스러운 이름이 되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의 갑 질은 요셉을 괴롭히고 죽이려다가 결국 노예로 팔았지만 하나님께서 요셉을 지켜주시고 축복을 하셨고 형들 앞에 높여주셨습니다. 국회 다수당이라고 법안을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만든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며 국민들의 저항을 받고 그런 당은 소멸이 될 것입니다. 숫자가 많은 것으로 소수를 멸시하거나 무시하면 안 됩니다.

가진 자가 없는 자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 지위와 직급이 높은 자가 낮은 자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 회장과 사장이 사원들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사장은 사원을 배려하고 사원들이 사장을 존중하고 회사를 사랑하고 아끼고 돌볼 때 사장이나 사원에게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군림하면 안 됩니다. [리더쉽]이란 상사와 부하직원 간의 상하 수직 관계가 아니고 상사와 부하직원과 동료와의 화합과 배려와 소통입니다. 주인이라고 세든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집이 있다고 집 없는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배웠다고 모르는 사람을 경시하면 안 됩니다. 건강하다고 약한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신체나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지방색을 드러내면 안 됩니다. 감독회장이라고, 감독이라고, 감리사라고 담임목사라고 장로라고 교회가 크다고, 교세가 크다고 안하무인이면 하나님께서 싫어하십니다. 사람을 무시하고 깔보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이게 됩니다.

믿음이 어리거나 약한 사람을 관심을 가지고 돌봐야 합니다. 생활이 어려운 사람과 가난한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인 천국에 들어갔지만 부자는 어디로 갔습니까? 없는 사람도 끝내 성공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작은 소자에게 행한 것이 바로 예수님께 그리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을 무시하고 깔보면 구원에서 제외 됩니다(마25:30-46절)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지를 말고 성령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을 차별하거나 멸시하거나 천대하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원수 앞에서 상을 차려주실 때가 있습니다(시23:5) 예수님께서 구유에 탄생하신 것처럼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겸허하게 주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서울 제자 감리 교회 담임 목사 박 영 규.
*서울제자교회병설 한국위안부소녀 기념교회 목사.

2017-02-24 01: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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