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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일조에 대하여 (3부)
작성자 bibliatell

3부(개인 세금의 원천이 된 십일조)

이집트를 무사히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로 나오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헌물을 하나님께 가져오게 하여 성소를 준비하게 하신다. 성막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재료들이 헌물로 모이고 성막 안에서 사용할 기구들은 물론 일할 제사장들의 의복까지 준비된다. 이 모든 것은 시내 산에서 모세가 하나님께 받은 식양대로 준비된다.
그 유명한 금송아지 사건으로 아수라장이 된 무리들을 정리하고 모세가 하나님을 다시 만났을 때 새로운 언약을 맺게 된다. 이 언약 가운데 “너는 네 땅의 첫 열매의 처음 것을 가져다가 주 네 하나님의 집에 드릴지니라(출34:26).”라는 언약이 나온다. 그리고 먼저 주신 성막과 성소의 식양대로 자원하여 드린 헌물로 성막과 성소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제작된다. 이 때 자원하여 백성들이 드린 헌물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아 그만 가져오라고 모세가 명령한다.

드디어 모든 것들이 준비되어 제작된 뒤 광야로 나온 2년차 첫째 달 첫째 날에 성막이 세워지는데 이 때가 BC1490년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때까지 십일조는 언급되지 않으며 모든 것들이 자원하여 드린 헌물로 만들어 지고 세워졌다는 사실이다.

레위기로 들어오면 각종 헌물과 제사에 대한 내용이 주어지며 헌물 중 일부가 제사장 몫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후 수 많은 법들이 주어지고 윤리와 의식 법이 주어지는 가운데 그 유명한 나눔의 법이 나온다. 이것을 이익분배 라 부르기도 한다.

“너희가 너희 땅의 수확물을 거둘 때에 너는 네 밭의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수확물 중에서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포도를 줍지 말고 네 포도원의 포도를 다 따지 말며 가난한 사람과 나그네를 위하여 그것들을 남겨 둘지니라. 나는 주 너희 하나님이라.” (레위기19장19-10)

가난한 자와 지나가는 나그네를 위한 배려와 나눔의 법이었다. 그리고 레위기의 마지막 장인 27장 30-33절에서 처음으로 십일조가 언급된다,

“땅의 모든 십일조 곧 땅의 씨나 나무 열매의 십일조는 주의 것이니 그것은 주께 거룩하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의 십일조 중에서 조금이라도 무르려면 그는 거기에 그것의 오분의 일을 더할 것이요 소 떼나 양과 염소 떼의 십일조에 관하여는 어떤 것이 막대기 아래로 지나가든지 열째 것이 주께 거룩한 것이 되리니 그는 그것이 좋은지 나쁜지 살펴보지 말고 그것을 바꾸지 말지니라. 그가 그것을 바꾸면 그것과 또 그것을 바꾼 것이 다 거룩하게 되리니 그것은 무르지 못할지니라.”

드디어 민수기 18장21-32절에서 레위 사람들을 위한 십일조가 언급된다. 내용을 요약하면, 레위 자손은 회중의 성막에서 섬기는 일을 하기 때문에 이스라엘 안에서 모든 십분의 일을 그들에게 상속재산으로 줌으로 다른 상속재산이 없다. 그리고 받은 십일조의 십분의 일을 거제 헌물로 주를 위해 드려야 한다.

오늘날에도 이 법이 유효한 법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제사장들이 오늘날의 사역자들이라고 한다면 사역자들도 그들이 받는 것에서 십일조를 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창세기에서 이집트 정착과 번성이 있은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인도로 모세를 통해 이집트 탈출을 시도하고 광야로 나와 40년을 보내고, 다음 세대들이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으로 입성한 뒤 가나안 땅의 정복과 경계가 이루어지고 그 다음엔 분배가 이루어진다. 가난안으로 입성하기 바로 전에 신명기를 통해 가나안으로 들어갈 새로운 세대들에게 하나님의 법들이 다시 강조된다. 특별히 신명기8장에는 대단히 중요한 내용이 언급되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사람이 빵으로만 살지 않고 주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줄 알라. 좋은 집이 있고 배부르고 네 소 떼와 양 떼가 크게 번성했다고 네 힘으로 된줄 착각하지 말고, 교만해 지지 말고, 하나님을 잊어버릴까 염려하라. 그리고 네 마음속으로 내 능력과 내 힘으로 이 재물을 얻었다 착각하지 말고 네 하나님을 기억하라. 재물을 얻는 능역을 주시는 분은 주시니라.

그리고 12장에서 십일조를 언급한다. 14장에서는 십일조의 원리를 말한다. 26장에서도 십일조를 언급한다.


이 정도에서 맥아더 목사님의 십일조에 대한 설교를 요약해 보고자 한다.

“드림에는 자유의지적 드림(freewill giving)과 요구된 드림(required giving)이 있다. 가인과 아벨 노아와 아브리함 모두가 자유의지적 드림을 드렸던 사람들이다. 구약에서는 모두 드린다는 개념이 십분의 일이었다. 이집트에서 세금 부과율이 20%였는데 창세기47장24절에 나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레위인들에게 드리는 퍼센테지가 10분의 일 말하자면 십일조였고, 이스라엘 땅에서 나는 모든 동물과 식물의 20%는 하나님께 드리는 20% 세금이었다.

그들에게는 특별 십일조, 목적에 따른 축제 십일조, 가난한 자들을 위한 십일조가 10%, 10%, 3%등 모두 23%였다. 23%에는 가난한 자, 아버지 없는 자, 과부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이 들어있었다. 23%는 세금 목적으로 요구된 드림이었다.

성전세가 3세겔이었으며, 7년에 한 번 땅을 쉬게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수입의 25% 이상을 나라의 운영과 땅을 위해 요구된 드림(required giving)을 따랐다.

궁극적으로 구약의 율법시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드린 여러 종류의 십일조는 오늘날의 세금 개념이었으며 그 비율로 볼 때 오늘날의 세금액수도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상 언급한 것을 바탕으로 오늘날 구원받은 성도 한 사람이 국가에 내는 세금과(약 20-25%) 세금 공제후 하나님께(교회에) 드리는 십일조(10%)를 합하면 30-35%가 되며 이는 구약의 율법시대에 이스라엘 백성 한 사람이 낸 총액(33%)과 거의 동일한 액수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구약의 마지막 성경인 말라기서를 읽어 보면 제사장들은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이 레위족속에게 내는 십일조를 포함한 하나님께 내는 요구된 드림 33%를 아예 내지 않거나 제대로 내지 않고 떼어 먹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조금 내는 것 마져도 부패한 것을 드리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너희가 십일조와 헌물에서 강도질하였느니라.” 말3:8

2017-03-21 17: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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