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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습니까? -아멘
작성자 rainbows79

[단독] “믿습니까?” 물으면 “아멘!” … 이건 중세시대 박제화된 신앙
몇일전 신문 보도 내용입니다.

4일 서울 부암동 현장아카데미에서 인터뷰 하는 이정배 목사. 신약성경 갈라디아서 5장1절을 가슴에 품고 산다고 했다. “내가 너희를 자유하게 했으니,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아라.” 루터가 가장 좋아했던 구절이자 종교개혁의 정신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종교개혁은 제삿날 기억하듯이 기념하는 날이 아니다. 종교개혁은 지금도 계속돼야 하는 절실한 과제다.”
루터 종교개혁 본질은 ‘저항’인데요즘 교회, 순종을 믿음과 동일화‘오직 믿음, 오직 성서’의 메시지 특권과 배타적 의식으로 왜곡도 종교·제도·먹고사는 문제에 매인 노예의 삶 벗어나는 게 부활의 길
14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북한산 기슭에서 이정배(62·현장아카데미 원장·목사) 전 감리교신학대 교수를 만났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이 원장에게 ‘종교개혁의 심장’을 물었다. 그는 인터뷰 서두에 단어 하나를 꺼냈다. ‘프로테스탄트(Protestant)’. ‘저항’ 혹은 ‘저항하다’라는 뜻이다. 1529년 독일의 제국 의회에서 마르틴 루터가 황제 카를 5세 등 가톨릭 권력자들 앞에서 굽히지 않고 자신의 신앙을 항변한 데서 유래했다. 이후 사람들은 종교개혁가들을 ‘프로테스탄트’라고 불렀다. 이 원장은 “종교개혁의 정신은 바로 이 ‘저항’이라는 말 속에 담겨 있다”고 했다.
루터가 독일 제국의회에 참석해 황제와 영주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신앙을 항변하고 있다.
질의 :무엇에 대한 저항인가.
응답 :“자기가 믿는 종교 전통에 대한 저항이다. 불합리한 국가적 권위와 제도적 시스템에 대한 저항이다. 그리고 개인의 신앙 양식에 대한 저항이다.”

질의 :왜 그렇게 저항해야 하나.
응답 :“루터의 신앙은 한 마디로 ‘저항’이었다. 그건 본질과 근원을 향하는 저항이었다. 그럼 오늘날 우리의 신앙은 어떨까. ‘저항’이라는 단어를 잃어버렸다. 교회에는 그 자리에 다른 단어들이 들어서 있다.”

질의 :‘저항’의 자리에 들어선 건 어떤 단어들인가.
응답 :“순종이니, 복종이니 하는 말이다. 교회는 이런 말들을 ‘믿음’과 동일화시킨다. ‘순종=믿음’이고, ‘복종=믿음’이다. 그래서 종교에 대한 저항, 국가에 대한 저항, 개인적 삶의 양식에 대한 저항이 상실돼 버렸다. 500년 전 종교개혁의 핵심 키워드는 ‘저항’이었는데 말이다. 단순히 저항만을 위한 편협한 저항을 말하는 게 아니다. 예수로 돌아가고, 본질로 돌아가기 위한 저항이다.”

감히 덧붙여 보겠습니다.
무엇에 대한 순종 , 무엇에 대한 복종 입니까?
네 교회의 권위 즉 성직자 장로등 한 교회 내에서 영향력과 발언권이 있는 이들에 대한 순종과 복종입니다.
즉 교회 내에서도 흙수저 , 무수저들은 그저 잠자코 권위에 복종하라 이런 말입니다.
예수를 섬기며 위안을 기대했던 일반 평범한 신도 들로서는 교회가 예수가 주시는 안식과 평안이 아닌 냉혹한 세상의 연장선 임을 깨닫게 합니다.
흙수저들의 얼굴과 발언 아무도 눈여겨 보지않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란 예수님의 가르침 그건 그저 성경책에 목사님의 설교 가운데 나오는 공허한 메아리일뿐 우리가 다니는 교회 내에서는 더 이상 예수는 없습니다. 단지 강요된 아멘 소리만 있을뿐!
교회가 집행하는 예산 , 행사 , 행위에 예수님을 보십니까?
저는 보지 못합니다.그저 교회내 권력자들의 요식 행위와 자랑 그것뿐입니다.
그마저도 자기 교회의 증축 , 세를 불리기위한 강요된 전도 (타겟이 주로 타 교인입니다 비 신앙인이 아니고요) 예산의 집행을 보십시오 자기 교회에 먼저 다쓰고 남는 정말로 쥐꼬리 만치만 교회밖에 것 즉 생색용이 전부입니다.
그리고는 주일마다 이래서 저래서 모자라니 헌금 많이 해야한다고 ....
남으면 교회 증축이나 새롭게 큰 건물로 이사 다시 헌금강요 기절할 노릇입니다.
이런 글을 적는 나 한때 고액 헌금자였습니다. 단지 내 얼굴 교인들 거의 몰랐습니다.
예배 끝나고 나면 집으로 직행입니다. 교제 안합니다. 무엇을 위한 교제 입니까?
울 마눌님 그 당시 헌금 봉투에 내 이름으로 십일조와 각종 헌금 했습니다.
나는 못 마땅했지만 싸우기 싫어서 침묵했습니다.
구역모임에 오신 장로님 당신이요?
누군가 했소 고액 헌금자 그 장로가 헌금 담당이었으니 알았겟지요!
왜 봉투에 이름을 적고 주일날 발표하나요? 우리가 이름을 적지 않으면 예수님이 모를까봐요? 나 단 한번도 그 헌금한 것 세금 공제에 쓴 적 없습니다. 그 용도가 아니고 내가 한 헌금 그저 교회일에 사용 되기를 원했을 뿐이고 만약에 내가 세금 공제 용도로서 사용한다면 그것은 재벌들이 세금 회피 용도로 재단 설립하는 것과 다를바없다 그렇게 생각 해서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트럼프처럼 잘난 지식으로 세금보고 내역 공개 못하고 이름만 절세 모두가 그리하면 국가 운영은 무슨 돈으로 합니까? 못난 사람도 있어야 국가 운영도 할 것입니다.
전에는 참석 했었는데 지금은 구역 예배도 참석 안합니다. 이유는 뒷담 너무 싫습니다.
교인들 친목 도모하고 성경공부 이런 본래의 의도와 달리 밥먹고 나서 누군가 그 자리에 없는 교인 흉보는 자리 싫습니다. 내가 없다면 그 뒷담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도 있겠지요?
흉보는 대화 절대로 듣기만 합니다. 내몸에 묻은 똥! 생각해서요.
다니는 교회 대형 교회입니다. 이유는 편해서요 나 같은 자 아무도 눈길 안줍니다.
오던지 가던지 아무도 모릅니다.
소형교회 가면 죽기로 붙들고 늘어집니다. 그래서요
교회 끝나고 2불씩 내고 교회 식당에서 교인들 밥 사먹습니다.
절대로 안 사먹습니다. 교회가 영업하는 식당입니까? 물론 돈 남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서 하는 바자회 그것도 교회 현관문 앞에서 좌판 펼쳐놓고 하는 상 행위 절대로 물건 안 삽니다.

예수님이 보시면 또 다 엎고 채찍 휘두를 일입니다.
집 주변에만 중형 사이즈 교회 네 곳 있습니다. 교인 없고 주일 예배 텅텅 빕니다.
저 정도의 건축 비용이면 오지 타국의 빈민촌에 교회 백개는 지을텐데 셀 수 없이 많은 목사, 전도사 미국에만 구원 할 대상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다 열거 하자면 밤이새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그많은 목사님들 썩은 사회에는 왜 침묵 정도가 아니고 권력에 아부들만 하시는지요 ? 교회에 힘깨나 쓰고 돈 있는 분들이 보수라서요? 척지면 문 닫겠지요 물론 닫으세요! 그리고 세상에서 다 누린 그 부귀영화 당신들 천국입성에 방해만 되니 회개하시고 불쌍한 영혼 단 한명의 잃어버린 양에 눈길좀 주세요 그것이 예수님이 당신에게 명령한 지상과제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신 말씀 다들 잊으셨지요.
졸지말고 깨어 있으라 하셨습니다. 교인 여러분 모범은 못 될 망정 지탄의 대상이 되지맙시다.

기사 계속입니다.



종교개혁 시리즈 지난 기사
• <1회>길희성 서강대 종교학과 명예교수
중세의 유럽은 종교사회였다. 평민들은 교육을 받을 수 없었고 글도 몰랐다. 라틴어 성경은 성직자들의 전유물이었다. 사람들은 자기 구원을 위해 온갖 선행을 쌓아야 하거나 많은 돈을 주고 면벌부(면죄부)를 구입해야 했다. 구원을 위한 비용 부담은 너무나 컸다. 그로 인한 사람들의 고통도 컸다. 박제화된 교리, 박제화된 신앙 때문이었다. 이에 루터는 반기를 들었다. 이 원장은 그 이유도 설명했다. “도덕적 행위를 강조하는 게 중세의 신앙 양식이었다. 루터는 이걸 뒤바꾸었다. ‘오직 믿음, 오직 은총, 오직 성서’를 주창했다. 한 개인의 내면적 하나님에 대한 신뢰, 그런 직접적 관계에 방점을 찍었다. 루터는 그게 신앙의 근본이라고 설파했다.”
루터가 숨어서 라틴어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했던방. 당시 루터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 걸려 있다.
질의 :그렇다면 오늘날은 어떤가.
응답 :“시간이 흐르면서 루터에 대한 온갖 교리가 생겨났다. 지금은 그런 교리를 따르고 신봉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여기는 풍토가 만연하다. ‘믿습니까?’ 물으면 ‘아멘!’하면 되는 식이다. 안타깝게도 루터가 무너뜨리고자 했던 중세의 박제화된 신앙으로 우리는 돌아가고 있다. 이런 방식의 신앙 구조는 심각한 문제를 낳는다.”

질의 :어떤 문제를 야기하나.
응답 :“우리는 기독교가 로마를 기독교화한 걸로 알고 있다. 그게 아니다. 로마가 기독교를 로마화한 거다. 그게 기독교 첫 1000년의 역사였다. 루터는 그걸 뛰어넘었다.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인해 비로소 ‘근대’와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가치가 태동했다. 개신교 안에서 태어난 게 자본주의였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자본주의가 개신교를 철저히 자본주의화시키고 말았다. 이 시대는 다시 ‘루터’를 뛰어넘기를 요구한다.”
이 원장은 영국 BBC에서 발표했던 국가별 욕망지수(2008년)를 예로 들었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에 가장 욕망지수가 높은 나라로 나왔다. 나는 거기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개신교를 본다. 종교는 욕망과 반비례해야 옳은데, 욕망과 종교가 비례해버리고 말았다. ‘목사의 크기는 교회의 크기와 일치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심지어 교회가 기업처럼 세습되기도 한다. 그게 한국 개신교의 자화상이다.”
질의 :내로라하는 대형 교회도 세습 강행을 서슴지 않는다. 왜 그런가.
응답 :“교회 안의 기득권 세력들이 주도권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담임목사만 세습되는 게 아니라 기득권 그룹까지 살아남게 된다. 북한 사회도 마찬가지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내려오는 3대 세습뿐만 아니라 북한 사회의 기득권층도 동시에 세습이 이루어지는 거다.”

질의 :‘오직 믿음, 오직 은총, 오직 성서’는 종교개혁의 3대 원리다. 이건 욕망을 내려놓을 때 가능한 것 아닌가.
응답 :“맞는 말이다. 그런데 교회는 물질적 축복과 신의 은총을 동일시한다. 자본주의 세계에서 승리자가 되라고 한다. 교회가 크면 목사도 떵떵거리고 산다. 그런데 교회가 작으면 목사가 2중직, 3중직을 해야 한다. 배달일도 뛰고, 야간 대리운전을 하는 목사도 꽤 있다. 작은 교회의 목사에게 그건 삶의 실존이다. 개신교 교회는 ‘빈익빈, 부익부’라는 자본주의 양식이 그대로 작동한다. 중앙집권적 체제인 가톨릭이나 원불교에는 큰 교회(교당)와 작은 교회(교당)간 분배의 양식이 있다. 개신교에는 그게 없다.”
14일 서울 부암동 현장아카데미에서 인터뷰 하는 이정배 목사. 신약성경 갈라디아서 5장1절을 가슴에 품고 산다고 했다. “내가 너희를 자유하게 했으니,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아라.” 루터가 가장 좋아했던 구절이자 종교개혁의 정신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루터가 주창했던 ‘오직 믿음, 오직 은총, 오직 성서’는 “예수로 돌아가자, 진리로 돌아가자”는 강력한 메시지였다. 이 원장은 “오늘날 교회에서는 엉뚱하게 왜곡된 채 받아들여지고 있다. 오직 믿음, 오직 은총, 오직 성서의 ‘오직’이라는 말이 특권 의식과 배타적 의식을 갖게 했다. 믿지 않는 이들과 우리는 다르다는 특권 의식이다. 그게 자본주의적 가치와 결합하면서 ‘물질적 축복’을 신의 은총으로 강조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질의 :왜곡된 ‘오직’의 의미는 루터의 본래 메시지와 분명히 다르다. 왜 사람들은 그걸 보지 못하나.
응답 :“기독교 신앙은 개인의 자각이 출발선이다. 그러려면 고독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교회는 집단적 인습에 사람들이 길들여지도록 만든다. 교회에 가면 내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돌아볼 여지가 오히려 없어져 버린다. 교회는 사람들을 집단화한다. 개인을 고독하게 만들지 않는다. 우리는 고독을 통해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간다. 루터의 종교개혁도 거기서 출발했다.”

질의 :루터의 저항 정신이 사회를 향할 때는 어찌 되나. 충돌과 불협화음만 만들지는 않나.
응답 :“중세의 교회는 성직자 중심의 하이어라키(hierarchy·위계) 사회였다. 루터는 그걸 허물었다. 교회를 성도들의 공동체라고 했다. 여기에는 어떠한 계급도 없고, 서로 하는 역할만 다를 뿐이라고 했다. 이러한 루터의 교회론은 유럽에서 민주적인 의회제도가 태동하는 모태가 됐다. 그러니 루터의 저항 정신은 우리로 하여금 ‘체제 밖의 사유’를 가능하게 한다.”

질의 :체제 밖의 사유, 예를 들면.
응답 :“예수님은 당시 이스라엘 실정법에 도전하신 분이다. 유대 율법에 ‘안식일을 어긴 자는 사형에 처한다’고 돼있다. 예수님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있는 게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다”고 했다. 예수의 하나님 나라는 체제 안의 사유가 아니었다.”

질의 :그럼 무엇인가.
응답 :"체제 밖의 사유였다. 가령 예수는 늦게 온 자나 일찍 온 자나 똑같이 한 달란트를 줬다. 세상 기준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 하나님 나라를 비유하면서 ‘되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을 초대해 잔치를 베풀어라. 오히려 그들이 되갚을까를 염려하라’고 했다. 우리도 이 사회가 기정사실화하는 틀을 끊임없이 넘어서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런 사유를 가르쳐 주셨다. 기존의 틀, 체제 밖에 대한 상상 말이다. 나는 그게 하나님 나라의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뷰 말미에 가슴에 품고 사는 딱 하나의 성경 구절을 물었다. 이 원장은 갈라디아서 5장1절을 뽑았다. "내가 너희를 자유하게 했으니,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아라.” 이건 루터가 가장 좋아했던 구절이기도 하다. "이게 종교개혁의 정신이라고 본다. 예수께서는 인간의 근원적 한계, 실존적 한계, 종교적 한계까지 모두 자유롭게 하려고 이 세상에 오신 분이다. 종교의 노예, 제도의 노예, 먹고 사는 문제의 노예가 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안식일의 주인이지, 안식일이 우리의 주인이 아니라고 했다. 나는 거기에 부활의 길이 있다고 본다.” 마침 4월16일이 부활절이었다. 루터의 종교개혁과 예수의 부활은 맥이 통한다. 이 원장은 "이 시대에 종교개혁이 절실하다”며 사도 바울의 말을 인용했다.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예수의 부활도 없다’고 했다. 다시 말해 우리의 부활이 없으면 예수의 부활도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희망이지만, 우리도 하나님의 희망이다.”


이정배 원장이 추천하는 책 3권
● 『노예냐 자유냐』 (베르다예프 지음, 늘봄)=국가와 종교, 자본, 예술, 섹스에 대한 인간의 노예성을 해부한 책. 인간이 얼마나 노예처럼 살고 있는지 비판하며, 그걸 극복하는 방식으로
‘인간의 상상력’을 강조한다. ● 『역사에 대하여』 (발터 벤야민 지음, 길) =지금까지 역사는 진보한다고 믿었다. 저자는 ‘과거를 구원하지 않으면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과거의 무수한 실패한 자들을 소환해 구원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고 말한다 ● 『다석 강의』 (다석 유영모 지음, 현암사)=다석은 한글을 ‘천문(天文)’이라고 했다. ‘하늘의 글’이란 뜻이다. 그 나라의 언어로 신학을 하는 것이 맞다. 한국적으로 신학을 하고, 한국적으로 사유하려면 이 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정배 원장
1955년 서울 출생. 대광 중·고에서 기독교 정신을 배웠다. 감리교 신학대에서 변선환 선생을 사사. 스위스 바젤대에서 5년간 유학하고, 유교와 기독교의 만남을 주제로 논문을 썼다. 이후 김흥호 목사를 통해 다석 유영모 사상을 접했다. 감리교 신학대 교수로 20년간 일했다.

2017-04-26 15:29:1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3   bibliatell [ 2017-04-27 18:04:24 ] 

밤을 새워 얘기해도 못다할 사연들과, 역사들과, 우리가 모르는 사실들이 있다. 천천히 하나하나 얘기해 줄 것이다. ㅎㅎ

2   bibliatell [ 2017-04-27 17:59:28 ]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이라는 것은 완전 새로운 신약교회를 꿈꾸거나 만든 것이 아니고 부패한 로마교회(소위 천주교)를 개혁하기 위한 것, 다시 말해 옳은 로마교회가 썩어 새롭게 하자는 운동이었을 뿐이다. 신부였던 그가 썩은 것에 대한 저항이었지 성경이 요구하고 있는 교회를 만들고자 한 저항은 아니었다. 그래서 오늘날 교회들이 이 모양이다. 로마교회는 개신교들을 자기들의 가지들로 생각하고 개신교들은 로마교회를 모교회나 몸통으로 생각한다. 왜? 대부분 거기서 나왔으니까. 그래서 성직계급이 개신교 내에도 엄연히 존재하고, 층층시야가 존재하고, 로마교회의 잔재들이 개신교 내에 엄청 존재한다.

1   bibliatell [ 2017-04-27 17:49:03 ] 

교인이라 부르지 말고 성도라 불러야 되는데, 성도인지 아닌지 모르면서 성도라 부를 수 없어 답답하지만, 어쨋든 레인보우씨처럼 똑똑해야 한다. 그래야 또 다른 개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똑똑해 지려면 우선 성경을 줄기차게 읽어야 하고 이와관련한 교회 역사들을 공부해야 한다. 이 두 가지만 잘 해도 무척 똑똑해 진다. 똑똑해 지면 저항할 수 있다. 마틴 루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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