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왕국복음 전하시는 것을 중지하시고 사람들의 죄를 위한 십자가의 죽음으로 관심을 돌리신다. 십자가의 죽음 이후 3일만에 부활하시고 그의 제자들을 모든 곳으로 보내 복음을 전파하게 하신다. 교회시대가 도래하고 이스라엘은 눈이 멀게되며 이방인들 가운데서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사람들을 부르시고 계신다. 이러한 경륜이 끝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그의 관심을 다시 이스라엘로 돌리시고 그들과 함께 그분의 약속을 성취하실 것이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구약에 전혀 예언되지 않은 새로운 기관이라는 이론이 있는가 하면, 창세기에서부터 예언된 것이라는 이론, 구약 모든 곳에 교회의 모형을 주셨다는 이론등, 아주 다양한 이론들과 해석들이 존재한다.

창세 전에 신비한 상태로 존재하던 것이 이스라엘 백성이 예수님을 거부하자 하나님의 왕국이 아닌 교회로 드러났으며 이 교회들은 예수님의 공중재림시 들림을 받아 더 이상 이땅에 존재하지 않고, 예수님의 지상재림과 함께 천년왕국이 세워지고, 그분께서 왕으로 천년 동안 구원받은 우리들과 함께 이 땅을 통치하실 것이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거부된 예수 그리스도, 이 땅에 하나님의 왕국을 다시 세우려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죽임으로, 하늘로부터 올 하나님의 왕국이 다시 하늘로 올라갔던, 아니면 오늘날 교회시대에 교회안에 그림자나 모형으로 머물고 있던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실제적인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지 않으셨고 교회를 세우셨으며 지난 2000년 동안 실제적으로 눈에 보이는 교회들이 존재했고, 존재하고 존재할 것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고 계신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함께 세우지 못했던 하나님의 왕국이 천년 동안 실제적으로 이 땅에 세워질 것을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도, 무천년설, 후천년설, 전천년설, 전천년설에도 세대주의적 전천년설과 역사주의적 전천년설, 영적 천년왕국, 문자적 천년왕국등 다양한 이론들이 존재하지만,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며 다시 세워질 하나님의 왕국이다.

그런데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그렇다면 누가복음17장20-21절은 무슨 의미인가?

“바리새인들이 그분께 하나님의 왕국이 어느 때에 임하느냐고 다그쳐 묻거늘 그분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왕국은 볼 수 있게 임하지 아니하며 또 그들이 이르기를, 여기를 보라! 혹은, 저기를 보라! 하지도 못하리니, 보라, 하나님의 왕국은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시니라.”

누가복음17장24절을 보면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빛을 내는 것 같이 사람의 아들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고 한 것처럼 하나님의 왕국이 눈에 보이게 온다는 것이다. 누가복음19장11-27절에서도 므나의 비유를 통해 동일한 것을 말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왕국이 실제적 왕국으로 세워질 것이라는 것을 보았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에게 하나님의 왕국이 눈에 보이게 오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했으며 그 왕국이 너희들 안에 있다는 식으로 말했을까?

하나님의 왕국은 여기를 보라 혹은 저기를 보라는 식으로 찾는다고 오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고 계신다. 마태복음24:26-27절도 마찬가지다. 어떤 요구에 의해 눈에 보이게 오는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 바리새인들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그들의 요구는 성취되지 않았고 그들은 메시아를 거부했고 하나님의 왕국은 그 때 올 수 없었다.

더구나 하나님 왕국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시 그들 가운데 함께 있었기 때문에 너희들 안에 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 하나님의 왕국이 너희에게 가까이 있다, 임했다라고 누가복음은 여러 곳에서 말하고 있다. 바리새인들은 구원받은 자들이 아니였기 때문에(요8:44) 하나님의 왕국이 영적으로 그들 안에 있다고 말할 수 없으셨다.

다시 말하지만, 하나님 왕국의 왕이 그들 가운데 계셨으니 그들 안에(가운데) 왕국이 있다고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대답이 아니겠는가?

하나님의 왕국을 가지고 많은 이단들이 마음대로 주물러대며 이용하고 있다. 우리가 모든 것을 100% 다 알 순 없지만 우화적, 풍자적, 비유적, 상징적, 영적 해석들을 버리고 성경을 문자적으로 다 믿는다면 많은 혼동과 혼돈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고 많은 이단설들을 물리칠 수 있다고 본다.

“요소 요소에 여러 부분들이 데이비드 클라우드 박사님의 글에서 발췌 인용된 것임을 밝힙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