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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로운 사람 요셉 이야기
작성자 Jtkl7

-의로운 사람 요셉 이야기-

성모 마리아가 예수님 출산 전까지만 동정녀로 믿는 개신교의 성경은 물론이고 성모마리아가 평생 동정녀로 믿는 로마 카톨릭 교회의 바이블 (구약은 진경 외 외경이 추가 되서 7권이 더 많은 73권. 신약은 개신교와 같은 27권)에도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야기는 아주 조금만 언급되어 있죠.

다윗왕의 후손 요셉은 나사렛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목수 일을 하던 의로운 사람이고 성령으로 잉태한 마리아를 믿음으로 받아들였으며, 헤롯왕으로부터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지켜낸 한 가정의 가장. 그리고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들 예수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성전을 찾는다는 기록만 나와있습니다.

예수님이 세례 요한으로 부터 세례를 받고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 승천하시는 동안 어머니 마리아는 여러번 언급 되어도 요셉에 관한 이야기가 없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요셉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신분으로 공적 활동 하시기 전에 숨졌다는 설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자 예수님의 호적상의 부친이며, 성모마리아의 남편 갈릴리 사람 요셉은 비록 돈도 권세도 없는 목수의 신분이었지만 마리아의 정혼자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사람 됨됨이가 비범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진실 되고 성실한 성격에다 몸과 마음마저 빼어 났을 청년 요셉은 하나님의 예정대로 기품 있고 아름다운 갈릴리 소녀 마리아와 약혼 합니다.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어 무척 행복 했을 두 남녀는 장미 빛 미래를 설계 하면서 아이는 몇이나 낳아서 키울것인지, 어떻게 교육시키고 무슨 직업을 갖게 할것인지에 대한 많은 의견들을 나누었을 겁니다. 아담한 집을 짓고 우물 파서 꽃 과 나무도 심고 어쩌면 강아지나 새와 같은 애완동물 입양 생각에 밤 잠 설치는 날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마리아를 사랑하지만 혼전 순결을 고이 지키고자 결혼하는 그날까지 손 한번 제대로 못 잡아봤던 젊은 요셉. 어느날 약혼녀의 임신 사실을 눈치 채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엄청난 충격을 받지요. 꽃 처럼 청조하고 순결한 약혼녀. 수줍음 많은 소녀 마리아가 언제 누구를 만나 임신까지 했을까요

배신의 충격으로 극심한 분노와 슬픔에 빠진 요셉의 의로움과 위대함은 약혼녀의 배신 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던 정혼녀의 명예와 안전을 위해 아무도 모르게 약혼을 파기하기로 결심하는데서 잘 나타나요.

그러다가 꿈에서 나타난 천사로 부터 성령으로 잉태된 사실을 알게 된 요셉. 태어날 아기의 안전을 위해 만삭의 어린 아내를 이끌고 정든 고향을 떠나 타향 땅 초라한 마구간 한 구석에서 아내의 출산을 지켜주고 인간의 몸으로 오신 예수를 키우고 돌 보았던 요셉.

세상 즐거운 것들 모두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아내와 인간으로 주님 뒷바라지에 인생을 바쳤던 그사람은 불행했던 남자였을까요?

요셉은 예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엄청난 일을 해 낸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몸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을 돌보고 양육 하는 과제를 감당해 냈고 드디어 사랑하는 아내 마리아 사이에서 여러명의 아들 딸까지 얻는 축복도 받았죠.

요셉은 세상 모든 인간들의 숙명, 두렵고 떨릴 수 밖에 없는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에도 성모마리아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축복 속에서 천국으로 오른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간이었습니다.

믿는자 들의 희생과 헌신을 몇배 몇십배로 축복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의 대표적 사례, 인간의 시각으로 그려 본 요셉 이야기 입니다.

2018-12-29 20: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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