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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악(惡)은 항상 악(惡)이다
작성자 ssangkall

악(惡)이 무엇이냐?
마음 심(心) + 버금 아(亞) = 악(惡) 혹은 오(惡)가 되는데, '마음(心)이 악하다(亞)' 혹은 '악한 마음(心)이 싫다(亞)' 는 뜻으로 “마음이 나쁘다, 싫다, 아프다”는 의미인데, 결국 “다른 사람의 마음을 나쁘게(아프게, 상하게) 하는 것이 “악(惡)” 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죄(罪)란 무엇인가?
그물 망(罒), 아닐 비(非) – “그릇(잘못)된 일(非)을 하여 그물에 걸려들었다”는 뜻이 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사람의 그릇 된 일 곧 마음을 아프게 함으로 양심의 법망에 걸리게 되는 것이 곧 죄(罪) 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여기 우리가 주의 해야 할 것은 인간의 양심에 관한 바른 견해의 문제다;
양심이란? 모든 인간의 마음에 존재하는“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능력”인데, 그 양심은 교육의 양상에 따라서 그 가치기준이 달라진다. 예를 들면 정상적인 국가에서의 살인은 절대적인 죄이지만, 식인종들에게는 살인이 전혀 양심에 거리끼는 일이 아니고, 오히려 영웅적인 행위가 될 것이므로, 각 양심은 바른 교육을 통하여 바르게 다듬어져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고, 그래서 제대로 된 가정교육, 제대로 된 다른 모든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는 것이다.
따라는 “나에게는 그것이 죄가 아니야?” 라고 우긴다고 아닌것이 되는 것이 아니고, “악이란 생각하기 나름이야!” 라는 생각은 비정상적인 교육에 의한 비정상적인 사고에서 나오는 오늘날 우리의 현사회의 비극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나쁘게 혹은 아프게 상해주는 것이 곧 악(惡)”이고, 그 악(惡)은 곧 죄(罪) 라는 것이지, 악(惡)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달라지지도 않고, 우긴다고 바뀌지도 않는다고 본다.

“惡(악)이란 것은 자기의 생각일뿐” 이라는 것은 동의가 안되는 주장이라고 본다.

악(惡)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해 주는 것”이니,
아무리 포장을 잘해도 악(惡)은 악(惡) 일 것이다.

-쌍칼-

2016-08-23 12:26:15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4   jblclimm [ 2016-08-23 20:10:13 ] 

# 13,,,,,,, 그렇습니다...

13   ssangkall [ 2016-08-23 18:36:19 ] 

결국 의인은 한명도 없다 는 말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12   jblclimm [ 2016-08-23 15:46:37 ] 

# 11 ... 쌍칼님 제가 그렇게 많이 해왔습니다... 이번 미 대통령 선거만해도 두후보 모두 악입니다... 그러나 단순하고도 깊은 트럼프를 지지 하면서, 나도 악을 휘두른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미 재향군인으로로 전쟁억지력을 한다는 것이 악을 행하기도 했습니다..... 인정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위안을 삼는데; 하나님이 노아때 홍수로 노아 식구들만 살리고 모두 휩쓸어 버렸죠... 그러나 부정한 악을 2쌍씩 방주로 들여 보냈습니다... 컨닝 포스를 다른 생명체에 주기 위하여 2쌍식의 악을 살렸습니다... 간단히 줄이고,,,, 나의 환경도 그렇게 조상 되어 있지만,,, 하나님이 노아에게 2쌍씩의 악을 살렸다고, 내가 하나님처럼 선으로 악을 맘춘다고 악을 행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나를 미워 합니다... 내가 왜 하나님처럼 선악을 모두 다스리려고 하는지 !!!! 그래서 일을 하려고 하는데 몸이 약해서 일은 못하고, 정신만 어지러울 때가 많습니다...

11   ssangkall [ 2016-08-23 15:06:27 ] 

가끔 사람들은 악을 멈추게 한다는 명목으로 악을 행하지요. 어떤 좋은 형태의 악이라도 악은 악일 뿐, 정의로운 악이란 없다고 봅니다.

10   ssangkall [ 2016-08-23 15:02:52 ] 

제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면 저에게 있는 그것도 분명히 악이 겠지요. 악은 죄이니 저도 분명 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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