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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렉스 선생의 답글을 읽고.
작성자 ssangkall

알렉스 선생께서는 이 쌍칼의 졸작에 구구절절이 답을 세 차례에 걸쳐서 답을 주셨는데, 그 정성과 노력에 감탄과 존경을 드린다.

그 분에게 영(혼)이 없다면 그런 의지를 갖고 그렇게 행동하실 수 없을 것이다. 단순히 동물적 본능에 의한 행동이 아니고 그 정신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데, 그것이 동물과 인간이 다른 점이다.

다만 컴퓨터에게 영(혼)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 가정은 조금 무리가 있는 의견이라고 보는데,
장래의 컴퓨터는 겉모습도 나이에 따라 바뀌고 상대와 싸우고 희,노,애,락의 감정을 갖고, 결정했던 것을 감정과 느낌에 따라 바꾸기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견은 억지같은 느낌이다.
장래의 컴퓨터는 음식도 먹고, 소화기능도 갖추고, 성별도 갖추어서 결혼도 하고 후손도 보고 할 필요가 없으니 인간 보다 더 훌륭하다는 의견도 사실상 말이 되지 않는 억지 맞춤이라고 본다.

더 이상의 펌퓨터를 만들 필요가 없이 자자손손이 자체 생성능력에 관하여;
컴퓨터가 대량 생산되는 것을 마치 인간이 후손을 보는 것으로, 아니 인간보다 보다 더 우세한 것으로 말씀하셨는데, 컴퓨터는 생산 라인을 벗어 나서 스스로 그렇게 할 수는 없는 일이고, 그 생산에 필요한 자재들도 컴퓨터가 스스로 조달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와 생산라인에 인간이 개입하지 않으면 생산이 안되는 부분과 주문과 공급, 배송은 인간이 해야 하는 다른 시스템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실 것인지 궁금하다. 따라서 인간과 인간이 만든 기기와의 비교하는 그 자체에 무리가 있다고 본다.

수고는 많이 하셨는데, 억지로 꿰 맞추시는 것은 알렉스 선생 답지 않은 개독교인들과 흡사한 우격다짐이란 느낌이 든다. 아니면, 하이텍 공상 미래 과학 소설이나 영화를 너무 많이 보신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다 좋은 의견이신데,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 한 가지는;

컴퓨터가 바둑 참피온을 이겼다고 “컴퓨터 파이팅!”을 찾든 “컴퓨터 만만세!”를 부르던 그것은 각자가 알아서 할일이고, 그런 기능의 컴퓨터가 인간에 의하여 만들어 졌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고, 컴퓨터 기능의 발전을 진화로 본다면 그 진화에 인간이 개입되 있는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은 스스로 진화되었다 한다거나, 인간을 만든 존재가 없다는 것은 모순이 아닌가? 하는 주장이다.

여기서 그 창조주가 야웨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을 만든 어떤 존재를 말하는 것이고, 인간이 진화 했다면 그 진화에 개입한 어떤 존재가 있어냐 하지 않느냐 는 것이니,
예민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셨으면 한다.

아무리 컴퓨터의 기능이 날로 일취월장하고, 인공 지능이 놀랍다 하더라도 인간이 컴퓨터를 맞들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혹시 오랜 세월이 지나 컴퓨터가 인간에게 반란을 일으켜 인간이 컴퓨터의 창조주인 것을 부정하거나, 컴퓨터가 스스로 진화했다고 인간의 컴퓨터 창조설을 부정할 날이 온다해도 인간이 컴퓨터를 만든것은 엄연한 사실이 아닌가?

그런 각도에서 볼 적에, 인류의 기원에 대하여는 불가지론이나, 우연설 혹은 진화설 보다는 창조설이 맞다고 볼 수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다.

-쌍칼-

PS: 알렉스 선생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9-23 06:40:50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4   ssangkall [ 2016-09-23 08:07:12 ] 

젠선생, 이문제는 가만히 있으면 있어 보이는 그런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댓글을 다시려면 논리적인 설명을 하셔야지 긍정이든 부정이든,
무조건 "너희는 모른다"는 식의 댓글은 "나는 알고 너희은 모른다" 는 뜻일 것이니,
다아시는 선생께서 설명을 하셔야 하지 않겠오?

3   ssangkall [ 2016-09-23 08:03:23 ] 

ㅋㅋㅋ 그렇게 잘아시는 젠선생께서 그렇다고만 마시고 왜 그런가를 말씀하셔야 하지 않겠오?

젠선생께서는 무슨 근거로 인류의 기원을 어떻게 보시오?

2   zenilvana [ 2016-09-23 07:53:23 ] 

내가 보기엔 모두들 코끼리의 일부분을 만져가며 '이게 코끼리다'라는 논리인 것 같수다. 잘 모르면 무슨 소리를 못하겠오? 부질없는 짓거리지비.

1   deborah9 [ 2016-09-23 07:03:08 ] 

I just produced within myself the big dose of Endorphins after read your writing this morning. Bless you ssangk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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