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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땅의 언론을 글러먹었다고
작성자 zenilvana

인류역사상 당대에 풍미하던 인간들의 행적을 문화라고 한다. 문명이란 것과 별개로 보는 이유는 문화는 정신적인 면을 강조한 것이고 문명이란 물질세계의 집대성에 해당한다. 우리는 東洋文化(동양문화)에 태어나서 西洋文化(서양문화)와 접하고 산다. 洋이란 '큰 바다'란 뜻으로 태평양을 격하고 두 개의 엄청나게 다른 정신세계에서 지금 혼란을 격고 있다.

실상 두 문화가 접촉했던 역사는 참으로 오래된다. 요즘 Youtube에서 일본의 NHK가 10여년 전에 방영한 silk road란 24편의 도큐멘터리를 관찰하였다. 우리는 역사 이전부터 東과 西가 silk 즉 비단을 통하여 서로 교류해왔다. 중국에서는 絹織物(건직물)을 보냈고, 그 길을 따라서 인도의 흰두교가 들어왔다. 물론 佛敎(불교)로써 둔갑이 됐지만. 그 후에도 이스람교와 경교(景敎)란 기독교도 중국에 도입되었다.

'마르코 폴로'까지 줏어섬기자면 너무 장황해진다. 하지만 이처럼 다른 문화가 접촉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인지가 발달했음을 우리가 알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싯점에서는 한 순간인것 처럼 착각하지만 많은 세월을 거치면서 그것이 당연했던 것이다.

교통이 불편했던 시절에 있었던 요인도 있지만 사람의 생각이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일단 뇌리에 경험한 것이 자리잡으면 그것으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새롭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지라 사실로써 받아드리지 못한다. 그것이 사람 사는 모습이다. 그런 경우를 예로 들자면 수도 끝도 없다.

그러나 21세기의 전자통신시대에는 東洋땅 한국에서 벌어진 일이 단 몇초의 시간간격을 두고 西洋에 사는 우리들에게 전달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 電光石火(전광석화)같은 東-西의 交流(교류)에서 맞추어 생각도 이처럼 급자기 변할 것인가? 천만의 말씀이다.

한번 海兵(해병)이면 평생 海兵이란 말이 있다. 'Diamond는 영원하다'고 케싸코 이것을 팔아먹는 광고에 젊은 남녀들이 혹해서 엄청난 돈을 날린다.그것이 응당 사실이건 말건 그러한 신화랄까 속임수에 넘어간다. 즐겁게...

어디 이것뿐이랴! 앞에서 언급한대로 한번 머리가 굳어지면 어떤 방법으로든지 그 믿는 바를 바꾸지 못하는 것이 인간들의 비극적인 행태다. 그런 배경을 학문적으로 증명한 것이 심리학이다.

철이 들며 경험하는 것을 잣대로 하여 후에 오는 모든 현상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매사에서 편리하게 사는 방식이 곧 이런 고착된 무의식에 의존해서 삶을 살다 보면 새로운 것에 어둔해진다. 이사를 가던지 먼 여행을 할 적에 허둥대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마찬가지로 현대의 언론을 뉴스라고 간단히 정의하자. News란 영문은 새것을 의미한다. 매개체에서 새롭지 않은 소식을 전하려면 사람들은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새롭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문이나 문학에서는 그것이 자연스럽게 받아지지만......

한국땅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news란 것이 조작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해서 전부가 글러먹었다고 단정할 수가 없지 않은가? 그중에는 진실이 섞여있다고 봐야 하겠지. 문제는 그것을 認知(인지)하는 주체자가 과연 새로운 환경에서 벌어지는 일을 새롭게 판단하는가 아니 하는 가에 귀착된다.

소위 꼰대란 세대는 "무었이든지" 예전에 하던대로 그 언론의 매체를 이해하려 드는 데에 글러먹었다는 발상을 하는 것이나 아닌지? 더구나 신문 및 방송의 기자들을 새로운 감각에서 본 글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더 더욱 구세대는 그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드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단지 '까스통 할배'도 자신을 새롭게 하는 노력이 없다면 그런 몰지각한 불평을 하겄지.

禪涅槃

2017-03-19 10:01:24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3   dakshang [ 2017-03-19 11:01:56 ] 

한자루의 刀도 잘 다루지 못하면서 남의 가방 탐내 양날의 도루코를 사용한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일이있다면 그 자체가 파면 당할일이죠.

2   zenilvana [ 2017-03-19 10:53:30 ] 

노란 것은 무었이든지 金덩이고, 번쩍이는 것은 다 다이아몬두가 아닙메. 그것을 가려 볼줄 아는 안목이 늙은 넘들에게는 결여될 우려가 있다는 말쌈. 세상은 늘 변하고 있오. 그것을 알아보는 認知(인지)의 능력이 없는 쪽바리 썅칼잡이라면 혹 모를까.

1   dakshang [ 2017-03-19 10:43:16 ] 

어떤 변호사가 법정에서 국기로 몸을 감싸고 예수도 그렇고 쌰크라테스도 모함으로 죽었따고 박전을 콩깍지 감싸듯 감싸며 돌았꼬 그것도 모자라 쟌다르크에 비유하니 참으로 개 막장 犬辯 자임을 자처한일이 있으니 한국 언론은 그런 자들의 언행을 일일이 광고할 이유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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