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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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할 수없는 일을 걱정하는 어리석음
작성자 zenilvana

세상에는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이 너무나 많다. 그것을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한다. 자기의 할 일에 마음을 쓰기도 바쁜데 뭐 하겠다고 제 주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곳에 신경을 쓴다는 말이냐?

더구나 인턴텥 공간에서 이런 부질없는 일들을 발표하면서 무었을 그 댓가로 챙기냐는 거다. 자기를 사람들이 알아 모신다는 착각으로 이런 짓거리를 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 그 소위 기사라는 것의 거의 대부분을 이미 TV의 수많은 채널들, 각종 일간지의 웹싸이트, 그리고 Youtube에서 시시각각으로 알려준다.

그것을 펌이란 이름의 도적질을 해서 열당에 알려줄 이유가 뭐냐구. 내가 관심을 가지고 최근의 뉴스를 뒤지면 거기에 소상하게 나와있거늘 마치 열당의 독자들이 무뇌충의 빙신들인가? 물론 아니다. 그럼 무었을 이룩하겠다는 말이냐. 이런 친구들이 자기가 뭐 대단한 유식꾼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그것을 만족시키려는 의도 밖에 더 있는가?

그런 사건들에서 현재의 추이를 읽어보고 자기만의 한 논평으로 올려준다면야 사람들이 다른 각도로 이렇게 저렇게 생각할 수가 있겠구나~ 감사하겠지. 자기의 생각은 전혀 없이 마구잡이로 옮겨놓는 짓은 자기의 시간 뿐만 아니라 남의 귀중한 관심까지 박탈하는 무례한 짓이 될 수있다.

이런 짓들을 한국의 지식인인지 뭔지 하는 분들이나 미국의 교포인지 북한의 첩자인지를 분간 못할 정도로 난무하는 현실에 나뿐아니라 많은 독자들의 혐오증을 불러일으킨다. 정치학이나 사회학의 권위자도 아닌 주제에 자기의 제한된 식견과 일치한다고 무조건 옮겨놓는 행위는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펌한 것들의 대부분이 발표자의 이해관계가 깔려있던가 특정인들의 권익을 보지하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거늘 우리들이 무식해서 그것을 판단할 능력이 없다고 보는 모양이다. 죽을둥 말둥 결사적으로 자기 만의 주장(?)을 고집하는데 실상 어디 그게 자기 만의 생각과 현실파악일 수가 있겠는가? 그렇게 잘 알 정도면 펌할 것이 아니라 자기의 글을 써서 남에게 자기 뜻을 끝까지 굽히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박근혜를 지지하는 여론이란 것들이 어느새 쥐죽은듯이 잠잠한 현 상황이 바로 그것을 말해준다. 헌법재판은 불법이고 박근혜 파면은 부당하다고 열당에서 설쳐댔었는데 지금 이들이 무슨 주장을 아직까지 결사반대로 시끄러운가? 현실을 자세히 살피자면 자유한국당은 몰락할 지경에 처해있다. 그래도 상관않고 뺐던 쌍칼을 단 한번이라도 찔러야 하지 않을까?

다 부질없는 짓이다. 단 하루를 내다보지 못하는 우리다. 펌꾼들만 미래를 예측해서 이렇쿵 저렇쿵 횡설수설... 목숨을 걸고 날칠 이유가 없다. 세상은 늘 내가 원하거나 말거나 제 갈 길을 가고 있다. 그런 진리를 터득했으면 '자기가 단 한치도 움직이지 못할 일들을' 위하여 염려하지 마시라.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시길,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지가 뭐관대, 자기 자신의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남의 일을 걱정한다는 말이냐?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로고.

禪涅槃

2017-05-15 10:43:47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8   zenilvana [ 2017-05-15 15:28:05 ] 

#7에 답하여 공관복음 3군데에서 예수님이 가르친 교훈을 상기시키고 싶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 7:13-14)

손가락 몇번 움직여서 당장에 만족을 찾기보다는 천리길을 한거름부터 시작해서 훗날에 대단한 문장가가 되기를 바라는 겁니다.

7   bibliatell [ 2017-05-15 14:51:18 ] 

산처럼 커다란 파도가 밀려왔다 가고나니, 옛버릇들이 두더지처럼 다시 머리를 들고. 지난 시간들 급박한 상황에서 제가 보기엔 모두 다 할 일들을 했다고 봅니다. 아직도 분열증세를 보이는 한 사람 빼고, ㅋ. 자기 글도 좋고, 펌도 좋고, 인용도 좋고, 적당한 비평도 좋고,골고루 있어서 좋은 열당입니다.서로들 잘 가꾸어 가시지요.ㅎㅎ

6   naesjic [ 2017-05-15 14:41:06 ] 

결론으로
젠영감 인생이 추해보인다.
여기까지는 쓰려고 하지 않았는데...
동안 남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한짓을 생각하면
이정도도 아주 인내한것임.

5   naesjic [ 2017-05-15 14:34:18 ] 

젠영감이 진난 번까지 박근혜 관련한
아는척 올린 글들
왠만한 사람들은
이미 몇 년전 부터 아는 사실이고
그래도 난 영감처럼 밟지는 않았네...

4   naesjic [ 2017-05-15 14:31:48 ] 

젠영감도 작년 가을 까지는
박근혜 빠돌이였으면서
이제는 아닌척 하네.
한심한...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 지도 모르는
나이만 먹은 인생...
불쌍타.
환갑이면
세상 진리를 안다는데
칠십에
세상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한국 친구들이 보내준
말도 않되는 글들을 열당에 올리더니
슬그머니 박그네 빠돌이에서 빠지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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