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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이 육신이 된다!
작성자 rainbows79

말씀이 육신이 된다!

성경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는 것은 고사하고 육신이 육신이 되는 삶의 연속입니다.
주일마다 교회에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차마 참회의 거울 앞에도 설 수 없는 부끄러운 삶의 연속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참회마저 않고 자신을 돌아보지도 않는다면
인간 말종이 되지는 않을까 그런 생각에 오늘도 참회의 거울을 듭니다.
그런 연유로 기독인으로의 절대 의무 사항인 전도 전 이것을 드러내놓고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습니다.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다.
전도서 5장7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나는 얼마나 많은 헛된 꿈을 꾸는가 ?
얼마나 많은 독한 말을 하며 살아 왔는가?
여기 인생 선배인 어르신들이 그리 살지 말라고 꾸짖고 계십니다.
어르신들이 그러하다면 그렇습니다.
여기에는 추호의 의심도 없습니다.
여기 어느 어르신은 주옥같은 인생관을 말씀하시며 단 몇 가지는
안하신다고 하십니다.
먼저 기타 저도 학창시절에만 조금.
골프 워낙이 노는 것 좋아해 시작도 안했습니다.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일도 팽개치고.... 보아 왔습니다. 그래서요
주변인들이 다 골프 합니다 원하지 않았는데도 한 10셑 정도 나에게 안긴 걸 다시 남에게...
그러나 골프인들 운동으로 취미로서 친목으로 좋다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교회에 안 나가신다고 합니다.
먼저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고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도대체가 기독인으로서 얼마나 많은 악행을 저질러왔는가 ?
도대체 언제쯤이나 똥통 속에서 나올 수 있는가?
자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죄 지은 자에 돌 드는 것은 고사하고 돌 맞을 위치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본인은 사실 가족모임에서 조차 정치 종교 이야기 거의 안합니다.
하더라도 추임새정도 ?
왜냐하면 자칫하면 잘난 척이 되고 감정의 골만 깊어지니 말입니다.
게다가 성정이 과격하여 정돈된 말이 아닌 입에서 똥이 먼저 나갑니다.
무엇을 위한 토론입니까?
듣기만합니다.
고희라 하셨는데 저보다 십여년 윗 연배이십니다.
살아오신 날보다는 ... 그래서요
건방지지만 휴 저도 내세가 없다는 확신이 있었다면 더 막 살았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교인을 목사님을 절대로 신격화하지 않습니다.
그저 우리와 하나도 다름없는 나약한 인간임을 알기에 그렇습니다.
나와 예수님의 관계 저는 그것만 생각합니다.
내가 가리고 감추면 인간들은 속일 수 있습니다.
바르게 살라고 항상 꾸짖는 이 나의 목자에게 부끄럽고 두렵고 의지합니다.
자식이 부모님에 갖는 심경?
그런 것 같습니다.

2017-05-16 10:19:38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6   bibliatell [ 2017-05-16 14:24:16 ] 

아니죠. 찬송과 찬양은 천지만물을 창조했다고 믿는 자들의 특권입니다. 이 세상엔 믿지 않는 자들도 무지 많죠.

5   alexander [ 2017-05-16 14:17:28 ] 

4. 이런 생각은 해 보지 않으셨나요?
만약에 야훼가 천지만물을 창조 했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피조물이 야훼를 끝없이 찬양하고 칭송하고 엎드려 절하고
굽신거려야 한다는 논조는 이치에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석가모니가 천지를 창조했다고 한다면,
일단 창조한걸로 끝나고 나머지는 피조물인 니들이 알아서
잘 천지만물을 관리해서 더욱 빛나는 세상을 만들어라고 했을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했다고 해서 끝끝내 피조물을 감시하고 지시하며
자기 발 아래 두려는 그 발상 자체가 못마땅한것입니다.

몰론 생각차이겠지만.

4   bibliatell [ 2017-05-16 13:33:24 ] 

두 분 사이에 커다란 차이점이 있네요. 한 분은 자유가 없는 종교를 말씀하시고, 한 분은 자유가 풍성한 믿음을 말씀하시고. 한 분은 인본주의를 말씀하시고 한 분은 신본주의를 말씀하시고. 인본주의와 신본주의 중 어떤 것을 택하여 살 것이냐는 전적으로 한 개인의 선택입니다. 이것은 이 우주가 우연의 일치로 만들어졌느냐 아니면 한 절대자인 조물주에 의해 만들어졌느냐를 판가름 해야 하는 정도의 어려운 선택일 수 있지만 이 선택에 의해 우리의 운명이 좌우되는 문제라면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3   alexander [ 2017-05-16 12:35:25 ] 

단 가르침에도 차이란게 있습니다.
야소(야훼)는 자기가 스스로 유일신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도 자기를 밟고 기어오르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석가는 강을 건넜다면 그 배는 버리라고 했고, 자기의 제자들이
자기보다 더 고귀한 깨달음을 얻기 바랬습니다.

위대한 스승은 제자가 자기를 밟고 올라서서 더욱 큰 스승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야소를 스승으로 취급하는 내가 모순이
있다고 판단 되지만.)

해인사에 있는 장대한 팔만 대장경도 깨달음을 얻은 후에는
한갖 무용지물에 불과 한것입니다. 무슨말인지 이해가 가시겠지요?

2   alexander [ 2017-05-16 12:20:13 ] 

교회에 안나가는 자에게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고 반성하지 않을수
없다고 했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요즘은 가나안(안나가) 교인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이민교회는 신을 믿으러 나가는것 보다 같은 한국인끼리의
친목 도모가 더 우선시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나도 젊었을때 교회에 열심히 댕겼지요. 그러다가 어느날
안티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넘들이 평화를 외치며 팔레스타인을 무자비 하게
학살하는것과 같이, 지금의 개신교인들은 용서와 사랑을 외치며
배타적 사고방시과 타종교 비방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율배반적 행동이 아닐수 없습니다. 물론 하늘에 계신 야소님이
그렇게 하라고 시킨것은 아니겠지요. 인간들의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내가 야소 믿다가 때려치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종교(또는 유일신)의 굴레 속에서는 결코
자유로운 인간이 될수 없다는데 있었습니다.

스스로 인권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매김 하면서, 휴매니즘을
거부하고 신본주의 사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것도 또하나의
이율배반적 사고방식이지요.

교회당에 열심히 나간다고 해서 천당가는것도 아니고,야소가
반가워 하는것도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야소나 석가모니 같은
존재를 본인의 멘토로 생각하고 그들의 말을 따르며 생활하는것은
좋다고 봐야 겠습니다.

종교는 문화의 일부이며 종교 자체가 절대적일수는 없습니다.
종교로 인해 타인(제 3자)들이 불행해 진다면 그 종교는 존재 가치를
상실합니다.

석가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했습니다.
석가 본인만 그렇다고 뽀게는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천상천하에
유아독존이라는 뜻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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