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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돌맹이 한개로 두마리의 토끼를 잡나?
작성자 alexander

네이버 사전에 '고민' 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고민 (苦悶)[명사]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움.이라고
나와있는걸 볼수있다.

사람들은 왜 고민을 할까?
때에 따라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부딧쳐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모를때 '고민' 이란것을 하게 된다.

안방에 가면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 가면 며느리 말이옳고,
사드배치를 하자니 중국이 걸리고, 안하자니 미국이 걸린다.

중간에서 어정쩌엉하게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이를 우짜면 존노
라고 고민을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나?

돌맹이 한개로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수는 없는 법이다.
그럴때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보다는 그중에서 몸집이 큰넘을
행해 돌맹이를 던지는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즉,아무리 양쪽이 걸리드라도 그 비중이 똑같이 50대 50일수는 없는법
이란 뜻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문제에 부닥쳤을때 제빨리 결정을 내리지만,
욕심이 많아 둘 다 놓지기 싫다 보니까 계속 밍그적 거리며
고민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두마리의 토끼를 다
놓지는 결과가 올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 문재인의 태도가 꼭 이런 형국이다.

한 나라의 국군 통수권자로서 중국과 미국 어느쪽을 택할까
혹은 중국과 미국을 동시에 만족시킬수는 없을까 라고 하는사이에
상황은 점점 악화일로를 걷는다.

속으로는 중국과 북한이 우선인데, 겉으로는 미국에게 아양을
떨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 지금 문재인의 속내가 아닌가.

사드기지로 기름 운송을 방해하는 성주 시위대에도 '이를 우짜면 좋노.'
북의 무인기 사드기지 촬영에 대해서도 '이를 우짜면 좋노.'
중국이 사드기지를 시찰하겠다고 하니까 '또 이를 우짜면 좋노.'
한미 정상회담이 가까워 오는데 트럼프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
참 고민인데 '이를 우짜면 좋노'

이게 요즘 문재인의 고민거리일텐데,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이런식의 밍그적 거리는 태도는 궁민을 혼란에 빠뜨리게 되고,
결국은 대통령 잘못 뽑았다 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것이다.

시간을 두고 충분히 생각한 후에 현명한 결정을 내리겠지 라고?
시시각각으로 몰려오는 거대한 파도를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는가?

요즘 청년 일자리에 81만개 운운 하는것도 우껴 자빠진 소리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원하는 젊은이들이 바라는 일자리란
넥타이 매고 에어컨이 뻥뻥 나오는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팬대
굴리며 연봉 5천만원 이상 받는 일자리만 원하니까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 치는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취업생들은 그런 직종에 어울리는 실력과 배움이
있었든가?

글 한줄 제대로 못쓰고, 공문서 하나 제대로 작성할줄 모르는
어리뻐엉한 실력으로 눈높이를 최대한 위로만 치켜 올리니까
그런가 아닌가.

중소기업은 인력이 모자라서 고민이라는데....

원천적인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하지않고, 지금 한국교육이
어떻게 도그테이블로 나가고 있는지도 모르는 주제에 무신넘의
81만개 일자리 창출이란 말인가?

대학 졸업 취업생들이 바라는 화이트칼라 직종이 81만개란 말인가?
아니면 대졸출신 취업생들에게 블루칼라 직종을 주자는건가?

좁은 국토에 340 개나 되는 대학이 있으니 대학교수라고 하는
자들의 퀄리티는 점점 떨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고졸 80% 이상이
대학간판을 따게되고, 이들이 모두 화이트 칼라 직종만 원하는데,
실력은 고졸 중간쯤 밖에 안되는 별볼릴 없는넘들이 양산될수
밖에 없지 않는가.

하여튼간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체 밍그적 거리는
대통령을 보니 참 답답하기 이를때 없다.

이제 취임 한달밖에 안됬는데 뭘 그리 많은걸 요구하는가 라고?
내각 인선에서 부터 삐그덕 (야당이 발목 잡는다고 하지마라)거리고
국제간의 문제도 딱 뿌러지게 과감히 밀어붙이는것도 없이 어물쩍
거리니까 내가 하는말이다.

멀리 내다보는 심미안도 없고, 발등에 떨어진 불도 끌줄 모르는
문재인에게 잘한다고 박수를 보내는 국민들도 얼빠지긴 마찬가지다.

추락하는 새는 날개가 없다는말이 새삼 생각난다.

2017-06-15 07:55:51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5   alexander [ 2017-06-15 09:27:32 ] 

남의 글을 도독질(이걸 표절이라고 하나)해서 지것인양 떠벌리고
있는 자들은 남의 집에들어가서 물건 훔치는 도독과 한치도 다를것이 없다.

열당에서 펌에만 열을 올리는 양반들, 다른사람이 이미 다 알고있는
사실을 펌해오는것과 생소한것을 펌해오는것은 좀 차이가 있지만,
펌도 때에 따라서는 필요한 점도 있다.

그러나 무대뽀로 카피만 해올게 아니라 자기의 의견을 함께
첨부하는 지혜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데, 뭐 글을 쓸줄 알아야 자기의견을 한줄이라도 표현하제.

4   alexander [ 2017-06-15 09:18:42 ] 

도둑이 집에 들어와서 물건을 훔치고 있는데, 저넘의 도둑을
몽둥이로 때려 잡을까 아니면 그냥 둘까 아니면 경찰에 신고부터
해야하나?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니 도둑이 먼저 알고 도망갈것 같고,
몽둥이로 두들겨 패자니 나중에 폭행치사로 걸릴까 두렵고,
아무리 정당방위라고 하지만 그래도 도둑도 인간인데 폭력을
휘둘러서야 쓰나, 온갖 고민을 하고 있는데 도둑은 값나가는
물건만 훔쳐서 유유히 사라졌다면 우짤낀데.

3   zenilvana [ 2017-06-15 09:08:03 ] 

열당에서 글쓰는 사람이 많으나 좋은 문장가가 드물듯이 한국의 교수나부랭이도 이와 같아서 고교수준에 머무는 '가짜 박사'와 '논문 절도'로 먹고 사는 교수님이 많은 것을 나도 인정한다. 그러나 한국의 풍조가 도적질하는 것이 당연하다 보니 구태어 구린데를 들춰내야 하는가? '펌질 해서 지식인인양' 도배하는 녀석들을 열당에서 맨날 보는 현실이다. 알렉스는 어째서 남의 집사정을 문제삼고 제 집안의 결점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오이까? 펌의 전문가들의 즉각적 반발이 무서워서요? 한국은 바다 건너에 있으니 아무렇게나 트집을 잡아도 좋다는 논리를 어찌 생각하시는지.

2   zenilvana [ 2017-06-15 09:00:25 ] 

alexander가 지금 문재통의 자리에 앉았다면 어찌 대처할까를 생각해본다. 우선 고민(苦悶), 즉 마음속으로 괴로워하고 애를 태워야 하긋지? 왜냐? 한국이 당면한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한다면 어느 문외한이던 고민하지 않을 수없는 기라. 알렉스가 한국의 安保문제의 권위자로 나는 믿지 않는다. 따라서 그는 고민에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지금 문재통이 그걸 하고자 시간을 끌고 있지를. 알렉스에 비하면 그는 한국정치에서 잔뼈가 굵어온 인물이다. 그럼 알렉스는 어떤 인물인고?

반드시 一石一鳥를 고집해야 할 이유가 뭔가? 최소한도 一石二鳥를 바래고 한번 던져볼 수도 있지 않을까? 처음부터 돌 한개로 한마리 새를 잡으려고 덤비면 그마저 잡지 못한다. 혹시 알렉스가 나발 잘 불듯이 돌도 잘 날리면 모를까? 그넘의 Sexphone을 위하여 얼마나 노력했던고? 내가 그를 알기를 10년이 넘고있다. 그정도로 고민을 해야 뭔가 이루어지거늘, 집권 한달만에 두 마리든 한 마리든 잡지 못한다고 성화를 하면서, '김정은의 하수인이 문재인'이라니......당신이 지금 제 정신으로 이러는 겁니까?

1   alexander [ 2017-06-15 08:17:02 ] 

얼마전에 한국에서 온 대학교수라는 자를 만난적이 있다.
나이는 겨우 30대 중반인데, 이바구를 해 보니까, 이건 어린애도
아니고 일반상식도 제대로 모르는, 그야말로 대보라 여사가 즐겨쓰는
pea brain 이었다.

속으로 '너같은 nom에게 강의를 듣는 학생의 수준을 알만하다'
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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