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지구가 중심인 것이 상식이었다. 코페르니쿠스 이후로 그 상식은 틀렸다. 또 종잇장을 보라. 그 종이는 앞면과 뒷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건 상식이다. 하지만, 뫼비우스 띠를 생각해보자. 이 종이에는 오직 한 면밖에 없다. 한쪽을 선택해 고리를 따라가 보면 다른 면으로 보였던 것이 실제로는 같은 면임을 알게 된다. 이번에도 상식은 틀렸다. 신이 중심이던 세계에서 인간이 중심인 세계로 그리고 이제는 인간이 더는 중심이 아니다. 주체는 라캉식으로 빗금 그어져 있으며 시대적 공간적 사회체의 산물이다. 이 것은 바로 이러한 상식을 뒤집는 철학적 성찰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계속 질문을 던진다. 답은 없다. 우리가 답을 가진 게 아니다. 개인의 동일성에 대해,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똑같은 강에 두 번 뛰어드는 것은 가능한지, 어렵게 느껴졌던 철학적 질문들!
돼지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고로 인간과 돼지는 동격이 되는가?
젠장!과 돼지는 동격이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된장!
아 철학 이라는 것 똥품이 먼저인가 ?
냄세가 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