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옳으신 말씀입니다. 120% 동감합니다. 제가 어느 한 순간의 오판으로 팔자에도 없는 장사를 해 본 적이 있는데 우연찮게 그 동네가 삘리삐노, 사이판니스, 사모안, 하와이안이 모여 사는 동네였죠. 수년 동안 이들을 관찰한 바, 전혀 서로 싸움질, 시기, 질투, 험담 않하고 얼마나 낙천적 기질들을 가졌는지 정말 부러웠지요. 전혀 배태적이지 않아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우리는 왜 다른가? 좀 살만해서 그런가? 그렇게 태어났는가? 살아 온 역사와 환경 탓일까? 누구 말대로 한들이 많아서일까? 이제 그만큼 살면 됐지 뭔 철천지 한이 아직도 그리 많은가? 남이 잘되면 배아파 하는 못된 습성 때문인가? 몸에 배여 있는 매조키즘 탓일까? 아니면 아직도 밖으로 함부로 내놓을 수 없는 가족사, 다시 말해 친일 족적 때문일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