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완성되어 인류에게 주어진 이래로 우주의 창조, 지구의 역사, 인간의 창조, 인류의 역사 그리고 지구의 종말과 인류의 종말등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다양한 분석과 해석과 주장들이 난무했다. 성경의 첫 책은 창세기로 기록연대가 BC 1450년경이고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의 기록시기는 AD 96년경이다.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기록된 문자 그대로 믿고 보면 인류의 6000년 역사 속에서 많은 부분이 성경의 예언대로 이루어졌으며, 이루어지고 있고, 이루어질 것이다. 특별히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종말에 대한 책으로서 이루어질 일들을 예언하고 있다.
그래서 성경을 많이 읽거나 연구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이루어질 요한계시록을 집중적으로 읽고 연구하여 자신들의 해석과 주장을 바탕으로 마지막 때를 끊임없이 예언해 왔고 날짜와 연도까지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들의 해석과 주장들은 모두 빗나갔고 그 와중에 많은 이단들이 생겨났다. 여호와증인도 그 중 하나다.
지난 주일 교회에서 목사님이,
“ 9월23일 토요일이 최후의 심판날이라 하니 죽지 않고 살아있으면 9월24일 주일날에 만납시다” 라는 농을 던졌지만 무거운 마음들을 안고 돌아왔다.
해마다 연중 행사처럼 이맘 때가 되면 마지막 때를 주장하고 때와 시를 발표하고 그 이유를 주장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ON/OFF 라인에 등장한다. 이번에는 데이비드 미드라는 친구가 미디어를 뜨겁게 달구며 몇 가지 이유를 들어 9월23일을 지구의 종말이라고 떠든다. 10번 째 혜성(행성)이 니비루인데 고대 수메르 기록에서 유래됐고, 어느 러시아 우주 과학자가 발견했고, 요한계시록8장에서 말하는 휏불같이 타는 큰 별의 이름인 쑥(WORMWOOD)이며, 갈색이란다.
3500년 주기로 지구를 지나가는데 이 번엔 그냥 지나가지 않고 부딪혀 지구가 없어지는 종말이 오는데 그게 2017년9월23일이라는 것이다. 불과 얼마 전에도 어느 넋나간 인간이 이와 비슷한 얘기를 했지만 모두 헛소리였다. 노스트라다무스라는 작자의 예언도 번번히 빗나가지만 아직도 유효한 부분이 있단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작자들의 주장들은 대부분 돈벌이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더 깊게 들어가진 않겠지만 지구가 존재하고 성경이 존재하는 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지 않는 한 이런 미친 사람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라 믿는다.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그분이 말씀하신 대로 시와 때는 우리가 알바 아니라고 하셨으니 이런데 현혹되지 말고 일상에서 믿음생활 잘하고 있으면, 언제 어느 순간에라도 그분께서 오실 때 이런 험한꼴 보지않고 휴거되어 공중으로 들려 올라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