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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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허울좋은 민족주의
작성자 alexander

아직도 한국인을 배달민족 단일민족 백의민족이다 라고 하는
정신나간 양반들이 많다.

그래서 국가보다는 민족을 앞세운다.

미국은 온갖 잡탕의 인종이 모여 만들어진 국가인데도 법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하나가 되어 전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나라다.

이스라엘은 국가가 없이 오랫동안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결국은 남의 땅에 들어가 팔레스타인을 몰아내고 자기네 국가를 세웠다.

즉 국가가 없는 민족은 서러움의 대상이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았기고 35년 동안이나 박해를 받은걸 생각하면 국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것이다.

그럼에도 자기 자식이 아무리 나쁜짓을 해도 부모가 감싸 안아
주듯이, 북한을 같은 민족이란 명목으로 무슨짓을 하든지 간에
눈감아 주고 감싸 안으려고 하는 민족주의자들 때문에 지금 이 나라가
어지러운 것이다.

아무리 같은 민족이라고 하지만 이념이 틀리면 절대로 동화 될수가
없다. 개신교와 천주교 이스람 불교가 하나가 될수없는 이치과
같은것이다.

특히 정치적인 이념이 틀리면 같은 민족이라도 적이 된다.
북한은 같은 민족이 아니라 적국이다. 과거 미국의 남북전쟁도
같은 백인끼리 였지만 이념이 틀려서 일어난 비극이 아니었나.

같은 가족간에도 이념이 틀리면 가정이 깨진다.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타도의 대상이지 껴안아야 할 대상이 아닌것이다.

그런데도 김정은에게 같은 한국말을 쓴다는 이유로 굴종의 자세로
대화를 구걸하며 같이 합치자고 할수가 있는가 말이다.

나는 생면부지의 사람을 처음 소개 받았을때 같은 성씨 같은교향
같은 학교를 나왔다는 이유로 형님 아우 하는식으로 막무가네
친교를 하려고 하는 자들을 제일 싫어한다.

나는 내가 경상도 대구 출신이라고 해서 같은 대구 출신을 만났을때
하나도 가까워 지고 싶은 맘이 없다.

나는 내가 경상도 출신이라고 해서 투박한 경상도 고향 사투리에
전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다.

나는 미국까지 와서 고향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소위
호남 향우회 영남 향우회 하며 몰려다니는 자들을 싫어한다.

그래서 같은민족 하며 북의 김정은을 찬양하는 자들을 볼때마다
두드러기가 나는것이다.

오메 알고보니 종씨네? 게다가 파(派)도 같네? 학교도 동창이고
나이도 비슷하니 지금부터 당장 말놓고 지내자. 이런 식으로
나가는 자들을 경멸한다.

민족주의 ? 그거 개나 먹어라. 민족주의 우선이 아니고 국가가
우선이다. 내 말이 이해가 되는지는 몰라도

2017-10-12 10:43:48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1   zenilvana [ 2017-10-12 11:19:12 ] 

잘 이해가 됩니다레. 단지 한 세기가 지났을 뿐. 요즘 민족주의 나발까는 사람이 있던가? 내가 머리털 나고 한국넘들에게 당한 거 생각하면 몸서리가 처지고 마는. 왜 그 girol을 해야 하는 건지. 그래서 일찌감치 아예 영주권 받아쥐고 이민왔던 바라. 물론 그 종자들이 여기까지 쫒아와서 물을 멕였지만 서도. 무시라, 무시라. 문둥이들이 우짜 고리 몬돼 묵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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