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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엇을 숨기려 하나?
작성자 dakshang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의 귀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려다 중요한 자료가 빠져 공개가 미뤄졌단다.

귀순병사의 처리문제를 놓고 미흡하게 대처한 군 당국이 어떻하든 책임회피하기위해 그곳에 근무하는 경비원들은 관련경험이 풍부하며 당시의 대책은 아주 훌륭하였다는 광고성 기사들을 내보내고 있는듯하다.

기사대로 대책이 아주 훌륭했다면 무엇을 숨기려 하나?

그냥 있는 그대로 내보내면 될 것이 아닌가 말이다.

2017-11-16 07:58:22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4   bibliatell [ 2017-11-16 13:45:16 ] 

그리고 총을맞고 남쪽으로 넘어와 쓰러진 순간부터 구하는데까지 16분이 걸렸다네요. 물론 총을 여러방 맞은 것이 구하고 보니 밝혀졌지만, 그렇다고 4주경계나 어떤 행동요령도 없이 무조건 달려가 적군을 구하냐고요? 언제 총알이 다시 날라올줄도 모르는데. 그 적군이 비무장 귀순인지 무장 귀순인지 아니면 귀순을 가장한 것인지도 모르는데요.

3   bibliatell [ 2017-11-16 13:39:21 ] 

뭔 말씀이신지.아군이 눈 앞에서 적군의 총에 맞아 쓰러졌다면 당장이라도 생명을 무릅쓰고 달려갔겠지. 어느 전쟁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그러나 북한 병사가 북한군의 총에 맞고 쓰려졌는데 구하겠다고 달려가면 몇 사람이 더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미국경찰들 행동요령을 보면 잘 이해가 되실텐데. 아무리 나쁜놈이 저 안에 있다고 외쳐도 밖에서 빙빙돌며 상황만 주시하고 있지 바로 않들어 간다네. 답답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고 행동규칙을 보면 잘 이해할 수 있지. 않그런가요? 군인들은 군인이라서 무조건 쳐들어가야 합니까?

2   dakshang [ 2017-11-16 13:30:07 ] 

우리 측 근무자들이 낮잠, 야동, 고스톱 등등 즐기지 않고 근무 태도 엄중 양호하였다고 가정하고 싶다. 양호한 근무라면 당시 시간이 벌건 대낮이라 도망자와 추격자들의 그러한 상황들을 다 보며 보고를 했었다고 추정하고 싶다. 상황들을 보고하는 상황이라면, 귀순병이라는 것 정도는 한눈에 알아보았을 것이다. 찌라시 쪼가리에 먹칠한 내용만으로도 총상 입은 귀순병이라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이미 우리 땅 쪽으로 50여 미터정도나 내려와 쓰러진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런대 시간이 상당히 많이 지연 되었다. 무슨 규정이니 규칙 이 따위는 변명에 지나지 않음이다. 아니 그러면, 귀순자 구출에 있어 우리 땅 덩어리에서 우리 땅으로 가는 길인데도 유엔사 뒷다리를 먼저 꽉 물어보고 나서 벌벌 기는 지렁이 포복으로 가야하는가? 보라! 어제 만 하드라도 관련 찌라시 기사들은 그 병사의 배에서 커다란 지렁이가 득실득실함에 북측 병사들의 건강상태가 매우 심각하다는 등의 광고성 뒷통수 들이대며 본질을 흐리려 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헐~

1   bibliatell [ 2017-11-16 11:56:28 ] 

뭘 자꾸 숨긴다는 사람들에게. 나도 카투사 시절 JSA요원으로 뽑혔으나 봉일천에서 대기 중 판문점까지 가진 못했다. 일단 판문점공동경비구역이라는 곳 성격이 유엔 사령부의 권위와 권한에 속한 지역이고 회담들이 열리는 장소라 무장을 최소화 한 최소한의 무력사용 지역이라는군. 현재 현장 지휘관은 육사 출신으로 아주 노련하고 경험많은 사람으로 사전교전수칙을 빠삭하게 꿰고 있는 사람이고.

가장 가까이는 북한군과 남한군이 4-5m 거리에 있고 멀어야 30m 안에 마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일거수 일투족을 서로 보고 있다느만. 그런데 갑자기 북한 병사들 사이에 자기들끼리 총격전이나 특이한 상황이 벌어지면 남한 병사들은 끼어들지 말고 일단 안전한 장소로 피하여 사주경계를 하고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하는 것이라네. 만약 이런 상황에 대응사격을 하고 끼여드는 것은 오히려 자살행위라네.

1. 일단 안전지대로 대피하라
2. 사주경계하라
3. 증원을 요청하라
4.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기동타격대를 부르라

결론적으로 판문점공동경비구역은 휴전선과 같은 중무장을 한 군사대치지역이 아니라서 상대방이 솼다고 즉각 대응사격을 하는 지역이 아니라네.더구나 빤히 보는 앞에서 자기들끼리 도망가고 쏘고 하는데 끼여들어 자살행위를 할 이유가 없다는구먼. 그래서 이번에 남측이 한 대응은 상당히 잘한 대응이었고 사주경계 후 16분 만에 총상을 입은 북한군을 구하여 1차수술이 성공리에 끝났고 2차 수술을 한다는구먼. 다행히 살아서 북한군인의 증언을 들어보면 모든게 다 밝혀질 일을. 좀 기다려들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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