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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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치를 모르는 사람은 가르쳐야 할 필요가 없다.
작성자 yu41p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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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유명한 일화 중에
제자와 같이 길거리를 거닐다가
어느 아이가 길 가운데서 똥 싸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쳤는데
어느 아이는 길 가에서 오줌 누는 것을 보고 꾸지람을 하였다고 한다.
.
제자가 그 이유를 묻자
“길 가운데서 똥 싸는 아이는 수치를 모르므로 가르칠 이유가 없고,
길 가장자리에서 오줌 누는 아이는 수치를 알므로 꾸짖었다.”
라는 대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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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수치(羞恥)는
어떤 것이라고 스스로 단정(?) 하는 데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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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3 19:29:45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2   yu41pak [ 2018-03-23 20:48:27 ] 

이주 옳으신 말씀,
아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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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zenilvana [ 2018-03-23 20:04:28 ]

부끄러움을 모르는 者는 끝까지 남을 가르치려 든다.
자신이 부끄러워할 장본인인 줄 정작 모르기 때문이다.

1   zenilvana [ 2018-03-23 20:04:28 ] 

부끄러움을 모르는 者는 끝까지 남을 가르치려 든다.
자신이 부끄러워할 장본인인 줄 정작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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