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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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재인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어라
작성자 alexander

문재인은 자신이 지금 어떤 위치에 처해 있는지 도저히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트럼프가 백악관 회담에서 문재인을 왕따 시키며 수모를 준 이유도
왜 그랬는지 문재인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한미회담후 바로 다음날 트럼프는 회담 취소 통보를 김정은에게
했고, 북에서 꼬리를 내리니까 트럼프는 다시 회담이 열릴수
있다고 번복했다.

이러한 사실을 트럼프는 문재인에게 통보도 하지 않았다.

트럼프가 미북 회담에서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다.
이 말은 더 이상 문재인이란 중매쟁이가 필요없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문재인은 또다시 판문점에서 김정은과 만나 남북대화를
했다. 이런 모습을 보고 트럼프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는
충분히 짐작된다.

이미 트럼프는 문재인이란 인간이 미북 사이에서
홰방만 놓는 인물, 믿지못할 인물로 낙인이 찍혀 있다.

싱가폴이건 어디든 간에 앞으로 미북회담은 열릴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또다시 문재인이 사이에 끼어들어 중매쟁이 역할을
하는것을 트럼프는 원하지 않는다.

제발 문재인은 그냥 굿이나 보고 떡이나 얻어먹는 자세로
일관했으면 좋겠다. 이게 트럼프가 원하는 바다.

제 2차 문재인과 김정의 만남을 보고 트럼프는 또 속이 뒤집힐 것이다.

2018-05-26 07:16:54
► 이 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4   kangdong [ 2018-05-26 08:14:03 ] 

북한의 태도변화의 이면에는 한국이나 미국의 다수의 전문가들의 주장대로 중국의 입김이 작용했으리라는 추측도 있고,
또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북한의 또다른 속내도 있다 생각하여 봅니다.
북한의 속내는 한국 내부의 수구보수들이 주장하는대로 평화를 위장한 시간벌기가 아니라 자신들에 필요한 것을 얻거나 더 많은 것을 챙기기 위한 협상의 과정으로 보여 집니다.
알렉스님께서는 북미회담이 안 열리기를 바라는 모양이죠?

3   alexander [ 2018-05-26 08:01:56 ] 

회담 장소가 문제다.
판문전에서 라면 김정은이 쉽게 응할테지만 트럼프 측에서 반대를
하고있고, 싱가폴이라면 기차로는 너무멀고 김정은의 비행기는
너무 낡았다. 싱가폴 보다 더 먼 스토홀름 같은데는 더욱이나
김정은이가 갈수없다. 이래저래 북미회담은 희망이 없어 보인다.

2   alexander [ 2018-05-26 07:40:40 ] 

국과 원수가 이런식으로 적국의 오야붕을 국민에게 알리지도 않고
사전 예고없이 만나도 되는건가? 문재인은 외무장관인가 아니면
국가 정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인가?

1   kangdong [ 2018-05-26 07:40:31 ] 

모든 사건에는 어떤 형태로든 크고 작은 사전 징조가 있게 마련인데도,
자신에게 온 사건들은 어김없이 모두 '어느날/순간 갑자기' 가 되군요.
따라서 이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향후 한반도 운명이 달라진다는 생각을 하면
님처럼 평소에 많은 내공을 쌓아두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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